[인터넷 주문, 조립 후기] 삼천리자전거 하이킥 18인치(high kick 18)

회사에서 직원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가 복지몰 사이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네요. 무엇을 구매할까 생각하다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 좋을 거 같아서 기존 자전거 16인치보다 한 치수 큰 18인치 하이킥을 주문했습니다.

자전거 포장박스가 생각보다 크네요. 박스 상단에 "눕혀서 쌓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보였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왜 눕혀서 쌓으면 안 되는 줄 알겠더군요. 눕혀서 쌓으면 자전거가 휠 수 있겠더군요. 박스를 열어보니 아이들은 포장된 자전거를 보며 좋아합니다. 기존에 16인치 자전거는 이제 둘째에게 새로 구매한 18인치는 첫째 아이 용이 되겠네요. 18인치는 초등학생 1학년이 타기 좋고, 16인치는 5살 아이가 타기 좋네요.

삼천리자전거 배송 안내를 보면... "접이식 자전거는 안장과 핸들만 분리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별도의 조립 공구 필요 없이 조립이 간단합니다." 문구가 있는데... 이 18인치 하이키는 접이식이 아닌데도... 핸들만 분리되어 있었네요. 처음에 조립이 좀 힘들 거 같아서 자전거 판매점에 들려서 조립을 맡기려고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간단해서 직접 조립했습니다. 조립이라고 표현하기 좀 그렇네요^^

자전거 페달은 가볍게 손으로 돌려주면 끼울 수 있었네요. 유저 설명서가 있지만... 조립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조립 설명서는 삼천리자전거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다고 하는데... 굳이 설명서를 찾아볼 필요는 없었네요. 그리고 핸들을 조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핸들을 돌려서 길게 풀어준 후 뭉치 부분을 구멍에 넣고 멍키로 조여주면 자연스럽게 고정이 되네요. 그리고 바구니는 하는데... 끼워서 십자나사만 하나 조여주면 끝나네요.

초등학생이 타기에는 보조바퀴는 이제 필요가 없네요. 보조바퀴가 없으니... 자전거 세울 수가 없네요;;; 이런 받침대(킥 스탠드)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자전거를 눕혀놓기도 그렇고... 근처 자전거 매장에 찾아가 킥 스탠드 5,000원에 설치했네요.ㅎㅎ

자전거 킥 스탠드 설치하고 기존 16인치 자전거 옆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두 아이와 함께 천변에서 자전거 타고 전주 한옥마을까지 라이닝 해야겠네요. 좀 멀기는 하지만, 자전거 구매한 기념으로 달려보아야겠습니다. 큰 아이가 두발자전거를 처음 타는데.... 생각보다 잘 타네요. 4발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랬나 보네요. 이렇게 잘 탈 줄 알았으면 좀 일찍 구매해줄 걸 그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