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의 미래 — "화면"이 사라지는 날*"1995년, 뉴욕의 한 사무실. 직원이 컴퓨터를 켠다. 모니터에 윈도우 95가 뜬다. 그는 마우스를 움직여 아이콘을 클릭한다. 화면을 응시하는 것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었다.*2010년, 서울의 지하철. 직장인이 스마트폰을 꺼낸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고, 탭하고, 벌린다. 화면을 응시하는 것이 '세상과 연결되는 것'이었다.2035년(?), 도쿄의 거리. 한 여성이 일반 안경처럼 생긴 안경을 쓰고 걸어간다. 그녀의 시야 위에 내비게이션 화살표가 현실 위에 겹쳐 보인다. '오늘 저녁 약속 어디야?'라고 속삭이자, 안경이 답한다. 화면은 없다. 하지만 정보는 어디에나 있다." 이 글은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주제 1에서 PC의 GUI 혁명을, 주제 2에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