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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Ganfeng Lithium, 赣锋锂业): 중국 리튬 채굴의 작은 도시에서 세계 최대 리튬 메탈 제조사로 — 25년간의 여정

간펑리튬(Ganfeng Lithium, 赣锋锂业): 중국 리튬 채굴의 작은 도시에서 세계 최대 리튬 메탈 제조사로 — 25년간의 여정1. 서론 — "백색 황금"의 시대, 그리고 그 한복판에 선 기업2022년, 탄산리튬 가격은 1톤당 60만 위안을 돌파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색 황금(白色黄金)'이라 불리며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들이 앞다퉈 리튬 자원 확보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2023~2024년 공급 과잉이 시작되면서 가격은 급락했고, 중국 내 탄산리튬 생산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톤당 7만 위안이 손익분기선으로 인식되면서(citation:8), 많은 중소기업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소송에 휘말렸다(citation:8).이 극적인 사이클의 한복판에서, 변동성을 견디며 세계 최대 리튬 메..

니오(NIO, 蔚来): 배터리 교체의 꿈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EV 제국으로의 여정

니오(NIO, 蔚来): 배터리 교체의 꿈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EV 제국으로의 여정1. 서론 — "충전은 필요 없다, 교체하면 된다"전기차 시대의 가장 큰 불안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소비자는 '충전'을 꼽는다. 충전소가 부족하고, 충전하는 데 30분에서 1시간이 걸리며, 겨울이면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 불안을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며 등장한 기업이 있다.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는 '배터리 스왑(Battery Swap)'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蔚来)다(citation:1).2014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니오는 현재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네트워크,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니오 하우스', 그리고 온보(Onvo),..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药明生物): 중국 CDMO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제국으로의 여정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药明生物): 중국 CDMO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제국으로의 여정1. 서론 —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2022년, 글로벌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4.1% 성장한 202억 8,000만 달러(약 26조 원)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47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citation:8). 이 거대한 시장에서 스위스의 론자(Lonza)가 2022년 기준 시장 점유율 20.7%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citation:8),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글로벌 CDMO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기업이 바로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

리오토(Li Auto, 理想汽车): PC 리뷰어에서 중국 EV 시장의 수익률 왕좌로 — 11년간의 여정

리오토(Li Auto, 理想汽车): PC 리뷰어에서 중국 EV 시장의 수익률 왕좌로 — 11년간의 여정1. 서론 — "전기차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업계 불문율을 깨다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말은 오랫동안 업계의 불문율이었다. 니오(NIO)는 2024년 2분기에만 약 6억 2,400만 달러의 조정 순손실을 기록했고(citation:2), 샤오펑(XPENG)의 차량 마진은 겨우 6.4%에 불과했다(citation:2). 그런데 이 불문율을 정면으로 깬 기업이 있다. 바로 리오토(Li Auto, 理想汽车)다. 2024년 2분기 기준 리오토의 차량 마진은 18.7%로, 같은 기간 니오(12.2%)나 샤오펑(6.4%)을 크게 상회했으며(citation:2), 중국 신세력 EV 기..

샤오펑(XPENG, 小鹏): 인터넷 사업가의 자동차 꿈, 그리고 테슬라를 위협하는 '괴물'로의 성장

샤오펑(XPENG, 小鹏): 인터넷 사업가의 자동차 꿈, 그리고 테슬라를 위협하는 '괴물'로의 성장1. 서론 — 2,000만 원대 보급형 전기차에 고성능 자율주행을 탑재한 '괴물'2024년,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전권을 쥐고 있던 송창현 당시 AVP본부장(사장)은 정의선 회장에게 충격적인 보고를 올렸다. "현재 우리 기술력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중국 샤오펑(XPENG)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citation:3)(citation:5).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에 견줄 만한 자율주행 솔루션 'XNGP'를 자체 개발한 업력 11년 차 '괴물'. 2,000만 원대 보급형에도 고성능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흘드는 기업(citation:5). 그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