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지고 놀 장난감을 알아보다가... 근처 문구점에 BB탄 총이 저렴하게 있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카데미과학에서 출시한 제품을 조립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완성품으로 성능이 월등히 좋게 출시되었네요.
가격은 만 원... 총알(BB탄 800발) 천 원에 구매했네요. 아이용은 권총으로 퍼펙트로 3천 원이네요. 예전에도 만 원 정도 주면... 공기압식 총을 조립하는 제품을 판매를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완제품을 조립해서 가지고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래도 조립하며 총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모두 조립한 후에 테스트해보고.. 다시 분해해서 좀 보완이 필요한 부분(공기압 피스톤 부분 스프링 늘리기... 어렸을 때 많이 늘렸던 기억이...ㅎㅎ) 보완해서 다시 테스트하고 이런 재미는 지금은 없는 거 같습니다.
아이는 비비탄 총보다는 박스에 동봉된 카드를 더 좋아하네요.ㅎㅎ 제품을 구매하고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격이 저렴한데... 성능이 좋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종이컵으로 하다가... 사실 종이컵은 너무 잘 맞음;;; 그래서 작은 종이컵(소주잔 크기)으로... 이것도 너무 잘 맞음... 그래서 볼펜을 세워서 맞추는데.... 이것도 너무 잘 맞네요. 영점 조정이 제 눈에 딱 맞추어 세팅이 되었는지, 총 성능이 좋은지 너무 잘 맞네요.
이 KG-9 커스텀 2 최대 단점은... 탄창에 BB 탄 200알 저장이 가능하지만... 저장한 200알 모두 한 번에 발사하는 게 아니라, 탄창의 BB 탄 로더(탄창에 BB 탄을 주입하기 위해 당기는 스프링 부분)를 당겨 주입하면 약 15발 정도 주입이 가능합니다. 또 15발 모두 발사가 가능한 게 아니라 3발 정도는 발사가 안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탄창 주입 부분이 이런 문구가 "탄창 분리 시 제품 구조상 잔탄이 떨어집니다." 잔탄이 3발 떨어져서.... 한번 장전하면 12발 정도 발사가 가능하네요. 탄창 크기에 비해서는 발사 수량이 너무 적은 게 큰 단점이네요.
아이와 함께 놀려고 구입한 비비탄총!!! 예전에 완제품이 아닌 부품을 판매해서 조립하고 그랬는데... 편리해지기는 했는데.. 예전처럼 조립하는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가장 장점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점을 들 수 있고, 가장 안 좋은 점은 탄창 장전하여 발사 수량이 너무 적다는 게 단점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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