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직관 후기(21년 전북현대 결과 예측!)

올해는 시즌권 판매하지 않아... 개별 입장권을 구입하고 K리그 직관하러 다녀왔습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 4년 연속 K리그 개막전을 직관하러 방문하였네요.

코로나 19 여파로 입장권은 20% 정도 판매하였고... 모든 티켓이 매진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K리그 인기가 사그라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장 예매를 할 정도로 티켓이 많이 안 팔린 것으로 보이더군요. 

당초 카카오톡, 네이버 QR코드를 통해 인증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올해는 QR코드가 아닌 문자로 인증하고 입장하더군요. 예전 QR코드 인증이 빠르게 인증이 되리라 생각되었지만..... QR코드 인식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올해도 입장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문자!! 인증문자! QR코드 인증보다 훨씬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올해는 전북 현대의 새로운 감독으로 "2021년 전북의 진짜 이야기 이제 펼쳐집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더군요. 전북의 진짜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에 대해 기대하며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도 K리그 개막전 선수 명단!

 

전북 현대 출전 선수 명단 

GK : 송범근 

DF :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이용 

MF : 최영준, 류재문, 한교원, 김보경 

FW : 이성윤, 구스타보 

대기 : 김정훈, 최보경, 최철순, 정혁, 김승대, 바로우, 일류 첸코

 

FC서울 출전 선수 명단 

GK : 양한빈 

DF : 고광민, 김원균, 황현수, 윤종규 

MF : 오스마르, 기성용, 팔로세 비치 

FW : 나상호, 조영욱, 박주영 

대기 : 유상훈, 홍준호, 김진야, 한찬희, 이인규, 박정빈, 정한민

 

 

전북 현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일류 첸코!

FC서울의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없었음.... FC서울의 페시치가 안보임... 어디 갔지?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FC서울 날아다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FC서울의 나상호 선수! 전반전 내내 전북 현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선수....

전북 현대는 전반전 내내 답답한 경기! 골이 안 들어가도 좋으니 제발 슛! 슛! 슛! 좀 했으면 좋겠더군요. 

전반전이 끝나고 아이에게 "오늘 상대팀이 자기 골대에 골을 너 주지 않은 이상 오늘 경기 못 이기겠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이 이야기는 현실이 됨!) 

전주 월드컵경기장이 이제 20년이 지난 건축물이라.... 유지 보수할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바닥 타일 마감재는 건조 수축으로 들뜬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새 시즌을 위해 안내 싸인 몰도 신규 제작하여 설치하였네요. 건축물은 뭐니 뭐니 해도 유지보수가 중요하죠! 

후반전이 어느 정도 지난 시간에도 골은 없고, 전광판에는 금일 관중수 6,199명이 나오더군요. 개막전은 18,000명 정도는 입장한 것으로 기억나는데.... 3분의 1 정도 입장하였네요. 경기장에서 직관하면.... 축구 골대의 골!!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기자들이 양측 골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북 현대 공격 골대는 상당히 많은 카메라 대기, FC서울 공격 골대는 2~3대 정도의 카메라..... 

골이 안 터질 것 같았는데... 골이 들어가더군요. 일류 첸코!!! 기대하던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장내 방송에서도 일류 첸코! 골~~~~~ 전광판에는 FC서울의 자책골(Own Goal) 기록으로 나오더군요. 전반전 이후 예상했던 결과!!!! 상대팀이 골을 넣어주었네요. 전북 현대의 시원한 공격축구를 기대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

전북 현대의 골! 기대하며 경기를 지켜보는데..... 경기가 이대로 끝나가...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날 무렵! 코너킥... 코너킥은 안 올리고 시간 끌기 하나 싶더니.... 김보경 선수의 크로스, 바로우 선수의 살짝 방향 돌리기로 골!!! 기대하고 기대했던 전북 현대의 골이 나왔네요. 너무 늦게 나온 전북 현대의 골! 이런 경기력으로 올해 우승은 어렵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로 저번 시즌, 저저번 시즌, 저저 저번 시즌에서도 초반 경기력은 좋지 못했는데... 우승! 응원하는 팀이지만 초반 경기력은 좋지 않은데... 꾸역꾸역 우승하는 거 보면 강팀? 인가 보네요.ㅎㅎ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으로 걸오 오는 선수들! 승리의 오오렐레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인사와 인증숏만 찍고 경기 마무리!  언제쯤 목 터져라 오오렐레를 외치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 직관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홈경기는 평일? 올해 평일 경기가 많이 있더군요. 코로나 19 여파인가?

경기 총평!
전반전 내내 힘을 못쓰는 전북 현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던 FC서울 그 중심의 나상호 선수
(내년에는 1순위 영입은 나상호 선수로 해야 할 것 같음!!)
하프타임 예상했던, "상대팀이 골을 넣어주지 않으면 승리하기 힘들겠다!"
후반전 상대팀이 넣어준 골!!!
후반전 추가시간 추가골?(전북 현대 첫 골!)
"올해 우승은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승을 기대하게 되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경기를 보니.... 무서운 공격력.... 부럽다!
전북 현대도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