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장항 : 초원복지리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20. 7. 28. 05:00
장항에는 아귀탕을 먹으러 자주 오는데.... 오늘은 지인이 수라원 불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수라원에 방문하였으나.....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근처 복지리탕을 먹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불고기를 생각하고 방문한 장항인데, 복지리탕을 먹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복국 맑은 국물 매운탕을 먹게 생겼네요. 복지리탕은 맑은 매운탕이 평소 좋아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기본 밑반찬은 나름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복지리탕은 국물이 맑은? 느낌은 아니지만 개운하니 먹을만했네요. 복지리탕은 뚝배기로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오래 끊이니 국물이 좀 탁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복지리탕을 처음 먹어보는 큰아이도 국물이 맛이 있던지 국물에 밥을 뚝딱 말아서 먹더군요. 평소 얼큰한 짬뽕이나 짜글이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매콤하지 않은 복지리탕도 잘 먹네요.ㅎㅎ 공깃밥이 부족해서 2개 추가해서 국물에 쓱싹 해치웠네요. 처음 가려했던 수라원은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만석이던데.... 이곳은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식사를 마쳤네요.

 

 

 

 

 

 

맛집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한 번씩 들려서 개운한 국물 먹기 좋은 곳이네요. 수라원 불고기는 왜 그렇게 손님이 많은지 궁금해서라도 방문해 봐야 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