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꽃 피는 봄, 보리밥이 생각날 때!

영구원(09One) 2020. 4. 24. 05:00
보리밥을 먹으로 몇 번 찾아간 보리밥 골목?입니다. 모락산 등산객과 점심에 직장인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보리밥을 파는 식당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 식당들이 가격과 맛은 비슷한 보리밥을 판매하는 식당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은 손님들은 보리밥은 8,000원 사이드 메뉴로 도토리묵 8,000원을 많이 주문합니다. 보리밥을 주문하면 대접에 보리밥과 8가지 나물들이 나오고 나물 접시 중앙에 나옵니다. 보리밥은 대체로 고추장과 참기름만 많이 넣어서 비벼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고, 여기에 나물까지 넣어 비비니 봄기운이 나는 음식이 되더군요.

 

 

 

 

 

 

 

 

보리밥 식당의 별미는 뭐니 뭐니 해도 이 사이드 메뉴의 도토리묵입니다. 도토리 묵은 쌈 채소에 싸서 먹기에 좋고, 별미로 보리밥을 싸서 먹으면 또 하나의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보리밥을 먹다 보면 약간의 텁텁한 느낌이 드는데 이때 동치미 국물을 먹으면, 개운하니 좋은데... 

 

 

동치미는 겨울 음식이라 약간 맛이 별로였는데, 동치미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맛있는 김치라서^^ 열무김치가 동치미 역할을 해주더군요. 감자 전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쫄깃하니 맛이 괜찮더군요. 4명이 보리밥 4개, 도토리묵 1개 주문이 적당량 같더군요, 감자 전이 맛은 있는데... 약간 주문 양이 많은 느낌이~^^

 

 

가끔 보리밥이 생각나면 찾게 되는 보리밥 식당 골목입니다. 꽃 피는 봄이나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도심지에서 약간 벗어나 식사를 하며 잠시나마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