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군포 금정역 마늘 족발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20. 4. 30. 05:00
얼마 전까지 이곳에 해물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었는데.... 어느덧 족발 보쌈 전문점으로 바뀌었네요. 식당이 새로 오픈도 했고 족발이 당기기도 하고 해서 방문한 식당입니다.

 

 

 

 

주메뉴로 족발/보쌈이 있고 기본 메뉴에 매운 족발과 마늘을 추가한 메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족발+마늘 족발 45,000원 특대로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하나 주문하고 밑반찬으로 쌈과 겨자 채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순두부찌개와 막국수가 조금씩 나오더군요. 순두부는 맛이 그럭저럭~, 막국수는 먹을만했습니다. 술안주로 족발을 먹으려면 국물이 필요한데, 순두부가 나오니 맛은 일반적인 순두부이지만 음식 조합은 좋았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족발+마늘 족발이 나왔네요. 4명이 먹기에는 약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보쌈 대 39,000원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프랜차이즈 족발집은 맛이 비슷비슷한 거 같습니다. 마늘보쌈을 좀 기대를 했었는데, 마늘의 알싸한 맛? 이 너무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마늘 특유의 향이 조금 살아있었으면 좋겠더군요. 추가로 주문한 보쌈은 용기 아랫부분이 스팀? 이 나오는 그릇이라 먹는 동안 고기가 마르지 않도록 되어 있어 괜찮더군요. 족발이나 보쌈이 느끼한 음식이다 보니 파절이, 부추무침, 생양파 등이 함께 나와서 느끼함을 잡아주며 먹으면 좋겠더군요.

 

 

 

 

 

 

여느 족발 프랜차이즈 족발과 비슷한 맛과 가격입니다. 마늘 족발에 들어간 마늘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마늘의 특유 향이 살아있고, 보쌈이나 족발이 느끼한 음식이다 보니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있으면 좋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