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백종원의 원조 쌈밥집! 가성비로 승부하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초장기 식당으로 오랜만에 방문하는 식당이네요.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하였는데... 제육 정식을 주문하려고 했으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대패 쌈밥정식을 먹고 있어서 정식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만 원으로 기본 반찬과 쌈장(우렁이 쌈장은 아님) 기다란 쌈 채소 그릇에 6~7 종류의 쌈 채소들이 나오더군요. 대패 쌈겹 살 2인분을 주문했는데 성인 2명이 먹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대패삼겹살은 간장소스에 담가서 불판에 구워 먹는 방식인데, 간장소스에 담가서 그런지 고기는 잡내는 나지 않더군요. 대패삼겹살이 워낙 얇아서 불판에 잠깐만 구워도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라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쌈장은 일반 쌈장이라 예전에는 우렁이 쌈장이 기본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나는데(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일반 쌈장인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된장찌개가 조금 오래되었는지 너무 짜더군요.
대패 쌈밥정식 2인분이 부족해서 제육볶음을 1인분 추가했습니다. 제육볶음 양념이 불 맛과 매콤 달달한 소스가 괜찮았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게 볶음이 나와서 느끼하더군요. 이 느끼한 제육볶음 소스에 김치를 송송 썰어서 볶아먹으면 맛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이미 너무 많이 식사를 먹어서.... 볶은밥(메뉴는 없지만, 공깃밥에 김치 넣고 비벼 먹으면) 맛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심 식사를 해서 그런지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저녁이었으면 꽤 괜찮은 가성비 식사) 한국 음식은 쌈에 싸먹으면 다 맛있어지는 맛있는 메커니즘?으로 쌈밥은 맛은 좋았습니다. 예전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가성비 값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가성비보다는 기본 맛+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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