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자전거 산책하다 들렸던 식당입니다. 집으로 복귀해서 식사를 하려 했지만.... 점심시간이 좀 애매하게 걸려서 가볍게 식사하러 들어간 식당입니다. 요즘 코로나 19의 영향인지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많이 없더군요.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스캔해주니!!! 식당 이름이 돈가스,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줄여서 돈스파이크라고 되어 있더군요. 식당 이름의 그렇다면 3가지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아이들이 돈가스, 스테이크, 피자를 먹고 싶다 해서 3가지 메뉴를 주문해보았네요. 언제부터인가 메뉴 선택을 내가 아닌 아이들에게 넘어가 버렸네요. 음식을 주문하고 밑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무 절임이? 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치즈돈가스 가격은 8,900원으로 돈가스 위에 데커레이션으로 웃는 얼군의 감자튀김, 소스가 듬뿍 뿌려진 치즈돈가스에 밥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옵니다. 빵가루를 묻혀 튀기는 돈가스보다 그냥 구운 고기를 좋아하는데.... 여기 돈가스는 소스가 맛이 괜찮더군요. 그렇게 강하지도 않으면서도 당기는 맛이 나더군요. 돈가스는 마지막 소스까지 싹 다 해치웠네요.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큐브 스테이크 9,9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었네요. 스테이크는 아이들이 먹기 부드러웠고, 돈가스와 동일하게 소스가 맛이 좋더군요. 소스가 강하지 않으면서 당기는 맛? 다만, 고기 양이 좀 적다는 거!!! 너무 맛있어서 양이 적게 느꼈는지 모르겠으나 맛과 가격 면에서 좋았네요. 코로나로 2개월가량 집 밥만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외식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식은 남이 해준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걸 새삼 느꼈던 하루네요.
그리고 함께 주문한 고르곤졸라 피자는 7,900원으로, 어느 식당에서 먹어본 그 맛이라!!! 사이드 메뉴로 하나 정도 곁들여 먹기에는 좋은 거 같더군요. 돈가스나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고기만 먹고 소스는 흥건하게 남겨두는데, 여기는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 싹싹 마셔버렸네요. 아이도 맛이 좋았다고 따뽕!!!
코로나 19로 인해 식당 내부에는 손님은 많이 없었지만.... 가격 대비 맛이 좋았던 식당이네요. 특히 돈가스와 스테이크의 소스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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