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금정 : 원조 마산 아귀찜

영구원(09One) 2020. 2. 20. 05:00
금정에서 아귀찜을 먹기 위해 방문하려던 식당이 대기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근처 아귀찜을 판매하는 식당이 눈에 들어와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귀찜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메뉴가 보이더군요. 단일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이 메뉴 고리기 참 좋은데^^ 다른 테이블은 무엇을 주문했는지 스캔하고 아귀찜을 주문해 보았네요. 첫 방문이고 하고 다른 테이블이 아귀찜을 많이 주문하시더군요. 4인 방문으로 53,000원 대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10분 정도 흐르니 밑반찬이 나오는데 맛은 대체로 괜찮더군요. 주문한 음식은 2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더니 서비스로 부침개를 주시네요.

 

 

 

 

메뉴를 주문하고 약 30분이 넘어서야 주문한 아귀찜이 나오더군요. 배도 고프기도 하고 주문한 소주가 달달하기도 하고 아귀찜이 나오기 전 소주 3병을 마셔버렸네요. 시간이 많이 걸렸던 아귀찜은 대체로 콩나물이 듬뿍 들어있고, 소스가 매콤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맛이 없었으면 너무 늦게 나와서 대충 먹고 나가려고 했으나 별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맛은 좋더군요.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다고 부침개를 하나 더 주시더군요. 아귀찜 가격이 53,000원이면 그렇게 비싼 느낌이 들지도 않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음식만 좀 빠르게 나왔으면 정말 좋은 식당이네요. 아구는 살코기보다는 아래 껍질 부분이 쫄깃해서 이런 부분을 골라 먹는데, 많이 안 보이더군요.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서 그런지^^ 아귀찜의 마무리는 역시 볶은밥이라 볶은밥 2개 주문해서 마무리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은 대체로 맛이 좋았고, 아귀찜은 적당히 매콤하고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은 아구찜이었습니다. 다만, 주문하고 음식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거 빼고는 대체로 만족하는 식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