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무침을 이용하여 두루치기는 `17년도 집 밥 백 선생에서 소개된 음식인데 그 음식이 맞는지 궁금도 하고 대패삼겹살은 평균은 하는 음식이다 보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집 밥 백 선생에서는 대패 두루치기로 소개되었는데, 식당에서는 고추장 파 불고기로 1인분 7,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대패삼겹살을 불판에 구워주시더군요. 이 불판은 대패삼겹살이 약 15년 전쯤 유행했을 그 당시 불판과 유사하더군요. 은박지에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고기를 기본으로 먹고, 파채를 함께 볶아 먹다가 마무리로 볶은밥을 볶아 은박지를 감싸고 그릇을 올려주는 마무리? 가 생각나더군요.
대패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을 무렵 파무침을 듬뿍 올려서 버무려 주면 완성됩니다. 대패삼겹살이 너무 얇아서 즉석에서 버무려도 양념이 잘 흡수해서 좋기는 하더군요. 조리할 때 파무침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무침을 넣어주셨는데, 막상 고기를 먹으면 파무침을 더 넣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양념이 약간 약하다는 생각이(고기에 양념이 덜 배었다는 느낌보다 소스가 약하다는) 들더군요. 약간 덜한 양념은 함께 나온 김치와 쌈장을 함께 넣어서 보충하여 맛있게 고기를 먹고서 볶은 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예전에 많이 먹었던 대패삼겹살은 이제는 추억의 메뉴가 되었네요. 파채 소스가 조금 강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 대비 맛은 괜찮은 식당으로 나중에 또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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