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프랑스 파리 : LE Bon Marche(르봉 마르셰)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19. 8. 28. 08:00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LE Bon Marche(르봉 마르셰) 방문 후기입니다. 프랑스 최초의 백화점(판매시설)로 설계된 건축물입니다. 중앙에는 넓은 중정이 위치해 있으며 중정은 천창으로 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르봉마르셰는 봉마르셰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le는 전치사?로 일반적으로 빼고 부른다고 합니다.(from 프랑스 몇 년 거주한 지인)

 

 

프랑스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방문하게 된 르봉 마르셰 백화점입니다. 쇼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아침부터 쇼핑은 더욱이 좋아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백화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마음에 백화점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백화점 내부에는 명품 매장이 줄 비해 있었고, 나는 명품 매장보다 건축물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백화점 중앙에 넓은 중정, 중정 천정은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 유리창 사이로 소방용 스프링클러 헤더가 나와 있더군요. 중앙홀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중정을 트인 공간을 통하여 매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백화점을 둘러보며 나에 눈을 사로잡은 것은.... 누수!!! 오래된 건물이라 누수에 취약하나 봅니다. 명품은 안 보이고 건축물 유지 보수할 부분만 보였네요. 오래된 건축물이라 방수작업도 어렵겠지만, 무슨 방수공법으로 방수작업을 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건축물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허물고 다시 건축하지 않고 오랫동안 건축물을 유지 보수하며 사용하는 프랑스 건축물이 한편으로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좀 오래되었다고 해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재건축보다는 유지 보수 또는 리모델링하여 오래된 건축물을 유지 보수하며 사용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문화거리가 되는 프랑스... 우리도 그런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네요

 

 

프랑스 파리의 가정 오래된 백화점을 방문하여 명품 매장보다 눈에 들어온 건축물의 누수 부위 눈에 들어왔습니다. 프랑스의 오래된 건축물을 재건축하지 않고 유지 보수해가며 오랫동안 사용하며, 그 건축물이 하나의 문화재로 재탄생? 하는 건물을 보고 나니.... 한국도 오래된 건축물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유지 보수를 통해 오랫동안 사용하고 그 건축물이 하나의 문화재로 재 탄생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