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전주천 자전거도로를 여행하였다. 자전거 도로 위 이상한 생명체가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관찰하는 도마뱀이다. 동물원이나 생태체험관에서 관람이 가능한 도마뱀을 천변 길가에서 볼 수 있다니 좀 신기했다. 이런 일반적은 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백령도에서 많이 관찰했는데.... 천변이라니.ㅎㅎ 나도 신기했지만, 아이가 정말 신기해하더군요.ㅎㅎ 도마뱀이 자전거 타이어 위에 올라타더군요.
자전거 타이어에 올라탄 도매 뱀!! 아이가 도마뱀 쪽으로 손을 내밀었더니!! 도마뱀이 아이 손으로 올라타더군요.ㅎㅎ 군대 시설에는 도마뱀을 잡아서 꼬리를 자르고..... 후임병에게 먹이는 장난을 하였던;;;;; 근데, 아이는 어떻게 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서 배웠을까요? 책에서 읽었나?
아이 손 위에 올라온 도마뱀은 움직임이 멈추고 가만히 있더군요. 곤충 채집함이라도 있으면, 채집함에 넣어서 관찰이라도 하는데.... 천변에 자전거 타러 나오서.... 아무것도 없어서... 도마뱀은 그냥 자연의 품으로 빠빠이~~~
전주천에서 만난 도마뱀! 예전에는 안 보였는데...(없었는지? 아니면 있었는데 만나지 못했던가?)
우연이 만나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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