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코로나19 확진! 1-2일차

영구원(09One) 2022. 11. 12. 05:00
대한민국 국민 반절 이상이나 걸린 풍토병 영어로는 엔데 믹 "코로나19" 확진되었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걸리고 말았습니다?

 

 

 

 

2022년 11월 11일 기준 2,609만명 확진
대한민국 2022년 총인구는 5,163만명

 

저녁에 잠을 자는데... 몸이 으슬으슬하고, 몸이 좀 찌뿌둥하고 무거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다음날 회사 출근해도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 있어.... 혹시나 하고, 자가진단 코로나 키트로 테스트를 해보니 확진이다. 예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서는 보건소나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야 하지만, 지금은 근처 내과병원에 가면 검사할 수 있다고 한다. 근처 내과에 전화해서 "코로나19 검사하나요?" 문의전화를 해본다. 안 한다고 한다.ㅋㅋㅋㅋ

다시 다른 병원을 검색하여 전화한다..... 안 한다고 한다.ㅋㅋㅋ 조금 큰 내과의원에 전화해본다. 검사한다고 한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하니 확진이라 한다. 

 

 

내과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이라고 하면 위 안내문과 처방전을 주시더군요. 병원 진료비는 3,000원으로... 예전에는 1만 원인가 했던 거 같은데? 그때는 코로나 확인이 아니라서 그런가? 암튼 코로나 검사 비용이 저렴해진 거 같다.(보건소는 지금도 무료인가? 아시는 분 댓글!)  처방전은 약국에서 약으로 바꾸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만 했어도... 몸살기가 조금 있는 정도였는데.... 진료받고, 집으로 향하는데.... 으악!!! 몸살기가 점점 더 올라오더군요. 

 

코로나19 확진 1일 차!!!

기억이 없다!
그냥 시체 놀이하는 듯.... 집에 누워만 있었다.
(약국에서 받은 약 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누웠다;;)
무슨 증상이다 라는 표현보다 시체놀이다. 그냥 누워있었다.

 

 

코로나19 확진 1일 차.... 집에서 시체 놀이하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문자가 온다. 전화도 했나 보다. 난 전화를 못 받았다. 근야 시체놀이 중이었다. 대략 잠들었던 시간이.... 20시간은 잠들었던 거 같다. 

 

 

 

확인 2일 차!
보건소에서는 2일 차 문자로.... 정신건강 안내 문자를 보내주신다. 지금 정신적으로 큰 위기감이 느껴진다. 그 위기감은 냉장고에 먹을 게 없다는 것이다.ㅋㅋㅋ 바로 마트 가서 먹을 것을 사 가지고 왔다. 

1일 차 증상이 시체놀이 수준이었다면...

2일 차 증상은.... 가래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기침이 있기는 하지만, 어제에 비교하면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이제 본견적으로 넷플릭스 정주행 시간이 된 거 같다. 이 정도면 코로나 걸릴만한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진 2일 차!! 살만한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자가격리 시 먹을 거 가져다주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이제는 먹을 거 없다.
(문자 메시지만 풍성하게 보내주신다.)

코로나19 확진되고 드는 생각이... 혼자 거주하는 사람들 힘들겠구나.
(회복력이 빠른 사람들은 상관없지만.... 느린 사람들은;;;)

그리고 보건소 안내 문자의 "격리 장소:자가"인데... 자가의 정의가 뭐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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