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네 밥상(식판집) 후기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영아네 밥상! 초기 오픈 시 대패삼겹살 무한리필이 9,900원으로...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11,900원으로 인상된다는 안내문이 보이네요.
오늘은 대패 삼겹이 아닌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https://jackti.tistory.com/237

전주 송천동 : 영아네 밥상, 저녁 대패삼겸살 무한리필

 

 

영아네 밥상 가격표를 살펴보니 점심식사(11:30 ~ 14:30) 1인분에 7,000원입니다. 그리고 저녁식사(17:00 ~ 22:00)는 대패삼겹살 11,9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점심식사를 위해.... 1인분에 7,000원으로 식판 집 가격으로는.... 내가 다니는 회사 근처는 대부분 6,000원에 비교하면 좀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회사 근처는 공장지대라....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도 않게 느껴지네요.

 

 

점심식사 시간인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역시!! 점심식사는 12시 이전에 먹어야 꿀맛이긴 하죠!! 주변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른 시간에 방문하신 듯하더군요.ㅎㅎ  반찬 그릇에는 곳곳이 빈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ㅎㅎ

 

 

점심식사의 대표!!! 그 식판 집이 맛의 유무를 판가름하는 음식은 바로!!! 김치와 고기..... 하지만, 고기는 안 보이더군요. 고기 대신 쫄면이 대표 메뉴로 보이나, 쫄면이 다 떨어졌습니다. 식판이 아닌 동그란 접시에 음식을 담아서 먹는데.... 이런 그릇보다는 식판이 먹기는 좋은데.ㅎㅎ

 

 

저녁 식사를 위한 대패삼겹살도 냉동실에 잘 보관되어 있더군요. 대패삼겹살이 보고 나니... 갑자기 대패 삼겹이 당기는 이런 느낌은 뭐지?ㅎ 저 돌돌돌 말린 대패삼겹살! 

 

 

다소 7,000원 식판 집 구성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빈약한 느낌이 들더군요. 고기 종류가 하나 들어있었으면 좀 꽉 찬 느낌이 들 텐데.... 메인 메뉴로 보이는 쫄면이...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그런지... 암튼 편의점의 도시락(4,500원)과 저렴한 아이스 아메리카노(1,500원)의 6,000원의 편의점 점심식사 세트가 생각나는 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편의점을 이용하나?)

 

 

그나마 반찬 중 쫄면이 맛이 괜찮더군요. 나머지 반찬들은 무난 무난....  점심시간 무슨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먹기 좋은 백반이네요. 점심시간에는 좀 일찍 방문해서 식사를 해야겠더군요. 12시에 도착하니... 반찬이 부족하여... 대기가 좀 필요합니다.

 

 

반찬 중 쫄면이 그나마 괜찮아.. 추가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그 외 밥과 순두부... 추가 추가!!

밥을 어느 정도 먹고 후식으로는 매실차가 마련되어 있더군요.ㅎㅎ

 

식당 근처에 식판 집이 없어... 여기에 점심식사 장부를 달고 먹는 회사도 몇 개 있는 거 같습니다. 근처 주택가라 많은 회삭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회사들이 있으니!ㅎ

 

 

7,000원의 점심식사 한 끼!!!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다고는 말할 수 없는 가격대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점심 한 끼 때우기 좋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