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점입니다.
돈가스 전문점으로 알고 방문했는데, 돈가스 외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대표 메뉴를 물어보고 로스가스(등심), 히레까스(안심), 치즈돈가스로 3개를 주문했고, 다른 테이블에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가락국수 2개, 메밀 1개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7,000원, 8,000원, 9,000원으로 가격대는 일반적인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었네요.
음식을 주문하고 약 20분이 지나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4명 손님 외 다른 손님은 없었는데, 음식은 상당히 오래 걸리더군요.
가격 대비 돈가스+가락국수의 양은 꽤 많았습니다. 가격 대비 양은 많이 나오는 식당이더군요. 일단 돈가스.... 고기에서 약간의 돼지 냄새가 풍기더군요. 고기 냄새로 돈가스의 맛은 반감되는.... 돈가스 위 부분은 바삭하나, 아랫부분의 수분이 촉촉해 튀김옷이 눅눅한 식감이었습니다.
소스는 별도의 소스통으로 나오는데, 먹을 만큼 덜어서 먹는데... 소스 맛은 익숙한 소스 맛이라~^^
기대했던 돈가스는 실망하였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세트로 나온 가락국 수은.... 맛이 다른 곳에서 먹었던 가락국수 보다 맛이 좋더군요. 국물보다는 가락국수에 들어간 어묵!!! 어묵을 튀겼는지, 다른 조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묵의 고소함이 가락국수를 먹는 내내 기분 좋게 하더군요.
돈가스의 느끼함이 느껴질 때... 함께 나온 묵은지 김치!!! 신의 한 수^^ 그리고 샐러드를 먹으니 고기에서 약간 돼지 냄새는 나지만, 나쁘지 않은 한 끼 돈가스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락국수가 맛있다 보니 아이들은 돈가스에 나오는 밥을 가락국수 국물에 말아서 먹더군요. 가락국수는 최고!!!
시골마을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점!! 돈가스보다 가락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식당입니다. 가격 대비 양이 꽤 많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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