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전북 완주 : 향뚝 짬뽕 중국요리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20. 1. 6. 05:00
완주 용진에는 맛있는 식당이 많이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용진입니다. 용진에 최근 오픈한 중식당이 있다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말 저녁에 방문한 식당으로 좀 외진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식당 내부에는 손님이 많이 있지는 않더군요. 메뉴판을 열어보니 첫 페이지는 꿔봐로 세트부터 보이더군요. 오늘은 첫 방문이라 가장 기본인 짬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기본 짬뽕은 8,000원으로 약간 가격이 높은 편이네요. 짬뽕이 나오며 서빙하시는 분이, 공깃밥은 서비스라고 하네요. 평소 짬뽕에 공깃밥을 주문해서 먹는데, 서비스라니 잘 되었네요.ㅎㅎ

 

 

 

 

 

 

짬뽕이 뚝배기에 나오더군요. 뚝배기가 뜨거울거라는 생각했는데 뜨겁지 않고 국물이 미지근했습니다. 짬뽕의 특이한 부분이 명태 찌개에 들어가는 이리가 들어가 있더군요. 짬뽕이 아니라.... 명태 찌개 느낌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맛이 명태 찌개는 아니고 개운한 국물의 짬뽕이네요. 이리는 부드러워서 짬뽕과 어울릴까?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최근에 먹어본 짬뽕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짬뽕이네요.

 

 

 

 

 

 

서비스로 나온 공깃밥을 짬뽕 국물에 말아서~ 쓱쓱 삭삭 먹어 보았습니다. 짬뽕 국물이 좋아서 공깃밥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더군요. 짬뽕은 그냥 국물 그대로 먹는 게 좋고, 밥과 먹으니... 약간의 비릿한 느낌이 나더군요. 생선의 이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좀 미지근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국물은 밥과 함께보다는 그냥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향뚝짬뽕에서 짬뽕은 8,000원으로 국물이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짬뽕에 들어간 생선의 이리가 짬뽕과 잘 어울리더군요. 다만, 짬뽕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니... 약간의 비릿한 맛이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