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프랑스 파리 : 한식당 보배식당(짬뽕, 짜장, 탕수육)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19. 12. 31. 05:00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지낸 지인 따라 파리의 첫 한인식당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메뉴는 중식으로 짜장/짬뽕/탕수육이 있으며 프랑스의 한인식당의 중식당은 어떠할까? 많은 기대와 궁금함을 가지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중식당으로 알고 방문했는데... 중식 말고도 다른 메뉴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전식, 정식, 본식? 등 음식을 코스요리를 생각하는 개념이 있어서.... 한식당에도 프랑스 스타일로 구분되어 있네요.ㅎㅎ 우리는 중식을 먹기 위해 방문했으니.... 짜장, 짬뽕, 탕수육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짜장 13유로(16,800원, 쟁반짜장 2인분도 아닌데.... 가격이 ㄷㄷ), 짬뽕은 15유로(19,400원), 탕수육은 20유로(25,800원)으로 4인 가족이 방문해서 짜장 1개, 짬뽕 2개, 탕수육 1개 시키면 기본 10만 원은 나오는 식당입니다.(한국과 비교하면 비싸지만... 프랑스 주변 식당과 비교하면 무난한 수준)

 

 

 

 

 

 

 

 

그나마 가장 저렴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찍어 먹는 스타일로 나왔는데.... 소스는 기본적으로 케첩을 베이스로 한 소스가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서... 좀 딱딱한 식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달달한 소스에 살짝 담가 부드럽게 먹으면 먹을만했습니다. 짜장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대체 무슨 맛일까 기대를 많이 했으나... 일반적인 짜장면(아무래도 한국 프랑스 물가 차이? 프랑스의 한식당의 희소성에 따른 가격이 비싼 느낌이네요)

 

 

 

 

 

 

 

 

 

 

짬뽕은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은 15유로에서 곱빼기는 20유로(25,800원) 기본 조개/새우/홍합이 들어있으며... 짬뽕 국물은 한국에서 흔하게 먹는 불 맛?의 짬뽕 국물은 아니고.... 가는 고춧가루를 넣고 얼큰하게 끊인 탕 스타일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그나마 한식당의 중식으로 저렴하게 맛보는 식당이라고 지인이 그러더군요. 보배 식당을 방문하고.. 프랑스와 한국의 물가 차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려 했는데... 밖에 엄청난 비가 오더군요.... 식당까지 자전거 타고 왔는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한식당 중 중식을 하는 보배식당입니다. 프랑스에 오랫동안 지낸 지인에 따르면 짜장/짬뽕/탕수육을 비교적 저렴하고 양 많이 먹을 수 있는 한식당이라 합니다. 프랑스 여행으로 방문한 저로서는... 너무 비싼(짬뽕 곱빼기 25,000원;;;) 가격에 놀랐던 식당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