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경기도 군포 : 중화요리 만추(짬뽕, 탕수육)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20. 1. 4. 05:00
최근에 오픈한 중화요리 만추입니다. 이전에는 보리밥 식당이었는데.... 어느 순간 중식당으로 변경되었네요. 지인과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식당 내부에는 손님이 꽤 있더군요. 자리에 앉자 메뉴판을 보고서... 6,000원 해물짬뽕과 메뉴판에 살짝 추가한 8,000원 미니 탕수육을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일반 중식당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이 나왔네요. 음식을 기다리며... 식사를 마친 다른 테이블을 보았는데, 음식이 많이 남기시더군요. 양이 많아서인지? 맛이 없어서인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주문한 짬뽕이 먼저 나왔네요. 짬뽕은 일반적인 그릇보다 좀 큰 그릇에 나오며 양도 일반적인 짬뽕과 비교했을 때 약간 많은 정도입니다.(그릇이 넓어서 많아 보이기는 함) 짬뽕을 받고서 국물 한 숟가락 먹어보는데....... 국물이 뜨겁지가 않더군요.(정수기에서 따뜻한 물 반컵, 차가운 물 반컵을 섞은 정도의 온도?) 국물 맛은 나쁘지 않은데.... 이 뜨겁지 않은 짬뽕 국물이 약간 비릿한 맛이 느껴지더군요. 미리 끓여놓은 짬뽕 국물을 데워서 나와서 그런지.... 많이 아쉬움이 남더군요. 뜨겁게만 나와도 괜찮을 거 같더군요.

 

 

 

 

 

 

따뜻하지 않은 짬뽕 국물에 많이 실망하던 찰나!! 미니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미니?라서 그런지 양이 좀 적더군요. 맛은 일반적인 튀김옷에 고기는 부드러웠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더군요. 첫 방문이라 짜장면도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짬뽕에 실망해서.... 짜장면은 주문하지 않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깃밥을 추가하여 짬뽕 국물에 말아 먹었네요. 짬뽕을 먹을 때, 공깃밥 하나를 혼자서 말아 먹는데... 짬뽕 국물이 좀 별로라서 하나 시켜 나누어 먹었네요.

 

 

 

 

 

 

 

따뜻하지 않은 짬뽕 국물로 인해 국물에서 비릿한 맛이 느껴지더군요. 다른 손님들이 음식 남기는 이유는 양이 많아서 남기기보다는 맛으로 인해 남기는 거 같더군요. 짬뽕은 국물만 뜨겁게 나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탕수육은 무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