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등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입니다. 블로그에 맛집이다는 평을 보고 방문하였으나......
진안 마이산 등산을 마치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입니다. 식당 내부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장사를 안 하는 줄 알았네요. 너무 텅 빈 식당 내부 다른 식당을 가려다 한 끼 때우자는 생각에 자리에 앉았네요.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려고 시래기밥에 왔는데, 음식 가격이 ㄷㄷ 좀 비싸네요.ㅎㅎ 홍삼 시래기밥 정식 12,000원, 홍삼 마늘밥 정식 14,000원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2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식당에 우리 가족밖에 없는데, 메뉴 2개 25분이 걸리다니^^ 좀 오래 걸리기는 합니다. 그렇게 바쁘지 않아서 기다리기로 하고, 식당 앞 잔디에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좀 하다가 들어오니 식사가 준비되었네요.
기본 반찬으로는 나온 음식들은 대부분 간이 적절하고 맛은 나쁘지 않았네요. 시래기밥은 돌솥으로 주문과 함께 만들어진 돌솥밥과 떡갈비가 나오더군요. 메뉴에 떡갈비를 빼고 시래기밥을 가격을 낮추어 판매해도 좋을듯하더군요. 기본 식사 가격이 12,000원이라, 특별한 기념일?이나 방문해야 할 식당이라.... 음식에 대한 접근성은 좀 떨어지는 거 같더군요.
돌솥밥은 따뜻한 물을 넣어서 누룽지를 만들어 주고, 시래기밥은 간장 양념장을 밥 위에 뿌려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떡갈비는 부드러운 식감이라 아이들이 먹기 딱 좋기는 합니다. 국물로는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시래기밥과 어울리지는 않더군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또는 시래깃국이 함께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밥을 먹기는 먹는데, 국물이 아쉬워서 한 끼를 맛있게 먹었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처음에 식사를 하고 있으면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시겠지...... 이런 생각으로 테이블에 앉았고 식사를 했었는데, 식사를 다 마치는 동안까지도 손님을 들어오지 않더군요. 넓은 식당에 우리 가족만 식사를 하고 있으니 분위기가 좀....ㅎㅎ 코로나로 손님이 북적이는 식당을 피하기는 하지만, 여기는 너무 손님이 없어서ㄷㄷ
너무 한적한 장소의 식당! 텅 빈 식당에서 우리 가족만 식사를 마쳤네요. 밑반찬, 시래기밥, 떡갈비는 맛은 나쁘지 않더군요. 다만, 정식이라는 메뉴로 시래기밥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함께 나오는 맹 콩나물 국물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정식을 먹었지만 무엇인가 덜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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