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느 날 아이들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찾은 익산 원광대학교 뒤편에 위치한 오아시스를 찾았습니다. 휴가 기간 딱히 코로나 19로 여행도 못 다니고.... 사람도 없는 한적한 카페를 찾다 이곳을 오게 되었네요.
카페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식사하고 음료를 마시는 장소이더군요. 이미 식사를 마친 후 방문한 카페여서 음료로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청포도 라임 에이드 6,000원, 블루베리 스무디 5,500원 하나씩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음료보다는 식사를 많이 하시고 치킨을 주문한 테이블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피자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패스했네요.ㅎㅎ
아이들은 미리 준비한 태블릿으로 브롤 스타즈를 신나게 즐기고 있네요. 외부 주차된 차량으로 봐서는 손님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카페가 1/2층으로 구성되고 꽤 큰 건물이다 보니 내부에는 손님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카페 분위기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어울리는 편안한 느낌이었네요.
청포도 에이드는 시큼함이 강해서인지 주문한 아이들이 잘 먹지 않더군요;;;; 블루베리 스무디만 맛나게 먹었네요. 블루베리 스무디는 그렇게 달지도 않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는데 플레인 요구르트에 얼린 블루베이를 갈아 넣은 맛이 느껴지더군요. 아이들이 안 먹는 청포도 에이드는 피자를 먹고 마시기 딱 좋은 음료인데..... 피자를 주문할 걸 그랬나 보네요. 피자 맛나 보이던데...
아이들과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즐거운 게임을 즐기는 동안 밖에는 비가 멈추었네요. 비가 멈추었으니 아이들 운동이나 시킬 겸 킥보드로 원광대학교 산책하러 출발~~ 얼마 가지 못해 비가 다시 내려 복귀하였지만;;;
비 오는 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음료 가격은 좀 비싼 느낌은 있지만... 카페 분위기나 음료 맛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다음 방문 시 피자를 주문해봐야겠네요. 다른 테이블 피자 맛나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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