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금정역 : 돼지고기 전문점! 저잣거리 후기

영구원(09One) 2020. 8. 4. 05:00
퇴근 후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입니다. 고기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방문했는데....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알고 방문한 식당인데, 메뉴판에는 소고기가 첫 부분에 보이네요;; 여기는 칼집 삼겹살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으니, 삼겹살 2인분과 특수부위로 항정살과 갈매기살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고기를 주문하고 밑반찬으로 배추김치, 무생채, 계란말이, 배추절임 그리고 선짓국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은 맛은 괜찮았네요. 특히 무생채와 배추김치 맛이 좋았네요. 주문한 고기가 나와 삼겹살부터 굽기 시작했습니다.

 

 

 

 

칼집 난 삼겹살은 식감이 부드럽고 먹기 딱 좋았네요. 이 칼이 이 들어가니 바로 익은 고기는 먹기가 딱 좋은데, 고깃 불판 불이 너무 세서 그런지 육즙이 빨리 빠지고 고기가 금방 말라버리더군요. 고기 불 조절하는 부분의 레버를 낮추어도 불판에 열이 내려가지 않아서.... 이렇게 센 불에는 삼겹살보다는 갈 매기 살이 더 잘 어울리더군요.

 

 

 

 

 

 

삼겹살은 구워서 몇 점은 맛있게 먹고 그 외 고기들은 말라서..... 좀 아쉽게 마른 고기를 먹고, 갈매기살이 그나마 두툼하고 마르기 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고기 불판의 불 조절이 가능하거나, 다 익은 고기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요즘은 고깃집에 불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철망? 같은 게)이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구워 먹는 고기보다는 육회가 가장 맛있게 먹었네요.

 

 

 

 

 

 

 

 

칼집 삼겹살이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방문했던 고깃집인데.... 삼겹살은 별로였고(불판 불이 너무 세서 육즙이 날아간 마른 고기를 먹을 수 있음) 갈매기살은 무난히 괜찮았고 육회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네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구워 고기 먹는 페스!! 육회나 먹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