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축제에서 사전예약 프로그램 중 기대했던 가양주 만들기!
술! 우리나라 전통주를 만들어 보닌 체험이라... 아이들과 만들어 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가양주 만들기 체험은 2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평선 축제 중앙에서 진행하는 쌀 절편 모자이크 만들기 체험이 1시에 시작하여.. 절편 모자이크 만들기 체험하고 가양주 만들기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절편 모 자이트 만들기는 1시가 되었는데.. 시작하지 않더군요. 2시가 되어 시작하는데... 너무 시간 끌기 귀빈 소개하고 있더군요.ㅎㅎ 그래서... 사전 예약했던 가양주 만들기 체험 장소로 이동~
가양주 만들기 체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체험장에 도착하니... 미리 준비한 찹쌀이 선선한 그늘에 꼬들꼬들 말려지고 있더군요. 가양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더군요. 가양주는 "家(집 가)釀(빚을 양)酒(술 주)"로 집에서 만들 술.... 다양한 가양주가 존재하겠죠.
음식을 만들기 전.... 깨끗하게 손부터 씻어야겠죠!! 모든 음식의 처음은 위생부터 챙겨야 하죠!! ㅎㅎ 깨끗하게 손을 씻고서 가양주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시작에 앞서 가양주의 정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더군요.
준비된 찹쌀을 맛보고.... 쫄깃한 식감!!! 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에 누룩을 넣고 비 비벼주기~~~ 어느 정도 비벼주면, 물을 부어서 치대 줍니다. 계속 치대 줍니다. 치대면서 쌀이 뭉개져 깨지지 않도록 치대 주어야 합니다. 깨지는 경우 술이 탁하게 만들어진다고 하더군요.ㅎㅎ
아이들에게는 맨손으로 비비는 손의 느낌이 좋았나 봅니다. 아이들인 지속적으로 쓱쓱 치대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치대어 주면 쌀 아랫면에서 기포가 올라옵니다. 그러면, 준비된 통에 담아주면 끝!!
이렇게 만들어진 가양주?를 한통씩 집으로 가져가면 체험활동은 끝!! 그리고, 집에서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시더군요. 이렇게 만들면 가양주가 만들어지는데....(사 먹는 가양주는 아니고... 막걸리 스타일의 술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술이 되려면, 적절한 보관(숙성) 방식을 알려주시더군요.
가양주 체험활동이 끝나고... 가양주 시음!! 맛만 보았는데.. 맛이 정말 강하더군요. 그 뭐랄까? 막걸리를 깔끔하게 정수해낸 소주 느낌이랄까? 옆 테이블에서 가양주와 안주를 주문에서 마실 수 있는데... 내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술 마시는 건 페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묵탕만 주문! ㅠㅠ
만들었던 가양주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쌀이 물을 머금어 물기가 사라지더군요. 가양주 숙성 방법으로... 뚜껑 위 면포를 두르고, 살포시 플라스틱 뚜껑을 닫고, 집의 서늘한 장소에 이불을 덮어 놓으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관하니, 통 안의 물기가 생기고, 기포가 올라오더군요. 이렇게 약 2주 정도 보관하면... 가양주는 아니고... 좀 둔탁한 막걸리가 된다고 하더군요.ㅎㅎ 술이 다 만들어지면, 맛만 좀 봐야겠네요.ㅎㅎ
김제 지평선 축제 기간에 사전 예약하여 체험한 가양주 만들기 프로그램!!
아이들에 만드는 과정을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체험이 끝나고는 나에게는 술 한통 생기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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