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은 역시 닭곰탕!

 

다양한? 곰탕이 있지만, 난 이 닭곰탕을 좋아한다. 다른 곰탕은 너무 우려내어.... 사골의 단내가 나기도 하지만, 닭곰탕은 그리 단내가 날 정도로 오래 삶지 않는다. 그래서, 곰탕의 향의 있지만, 진한 단내가 없어 깔끔한 맛이 난다.

 

가끔씩 방문하는 식당인데... 겨울철에는 굴보쌈을 먹으로 방문하고... 점심시간에는 닭곰탕을 먹으로 방문한다. 가격은 8,000원으로... 가격도 많이 올랐다. 예전에는 6,000원일 때부터 방문했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다. 8,000원이면 요즘 점심값으로는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가격이다.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고추/양파/된장 세트가 나오고... 그날의 밑반찬으로 전(호박전, 버섯전, 두부전 등)이 나오는데... 이 전이 상당히 괜찮다. 저녁이라면, 이 전에 막걸리 한잔 마시기 좋은 반찬이다.  그 외 반찬은 반찬통에 들어있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곰탕과 잘 어울리는 조합의 밑반찬으로 세팅되어 있다.

닭곰탕은 닭고기와 당면이 들어있으며 고명으로 대파가 올려져 있다. 곰탕의 양념장을 적절히 조절하여 넣어주고.... 난 깍두기를 몇 개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해서~ 깍두기 5~6개 정도 투입!!ㅎㅎ 그리고 국물 간을 보고 간이 맞았다 싶으면 공깃밥 투하!!!

일반 곰탕의 끈적함이 느껴지지 않은 깔끔한 국물이 좋아서... 요 닭곰탕을 즐겨 먹는다. 그 외 함께 나오는 밑반찬과 조합이 상당히 좋다. 곰탕에는 깍두기만 맛나도 먹기 상당히 좋은데... 여기는 밑반찬으로 나온 반찬들이 백반집 반찬 느낌이니~ 점심식사 시간에 근처 직장인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시간이 좀 필요하다. 

안양의 닭곰탕은 역시 이 식당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전과 깍두기와 배추김치!!! 깔끔한 곰탕국물과 잘개 발라진 닭고기의 식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