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구입한 나인봇 맥스를 1,000km 가까이 주행하며 들었던 생각을 남겨봅니다. 처음 전동 킥보드를 구입하며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전동 제품은 배터리가 생명이다!? 배터리 수명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체험을 하게 되는군요.
전동 킥보드는 주로 출퇴근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동일한 거리를 동일한 주행모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총 15km를 이동하는데 1차로 5km는 언덕이 있는 일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데 S 모드와 D 모드를 혼용하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2차로 10km는 천변의 자전거도로를 D 모드로 설정하여 크루즈 기능을 이용하여 주행하고 있습니다. 나인봇 맥스의 3가지(에코, 드라이브, 스포츠 모드) 주행 모드가 있는데, 주로 드라이브 모드를 이용하여 주행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15킬로를 주행했는데 36.4km(실주행 15km, 감소 거리 28.6km) 잔여거리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900km 정도 주행하고 15km를 주행하니 31km(실주행 15km, 감소 거리 34km) 잔여거리가 나오더군요. 나인봇 맥스의 제원에는 65km를 주행 가능하다고 되어있으나..... 이론상으로 실 주행거리는 65km의 반절 정도인 30~35km를 실주행이 가능하더군요.
나인봇 맥스를 주행하며 초기에 자주 보였던 문제는..... 배터리 온도센서 에러입니다. 이 에러는 3~4월 새벽시간에 가끔씩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나타나지는 않더군요. 에러 메시지가 나오고 잠시 킥보드가 멈추었다가 다시 작동이 되어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에러 코드는 스로틀 에러입니다. 스로틀을 당기고 있으면 에러 메시지가 없어지는데, 놓고 있으면 삑삑!! 부저음이 울리면서 에러 코드 14번이 나오더군요. 해외 직구 제품이라 전문 수리점도 없고, 수리를 가능한 곳이 천안이라;;; 너무 멀더군요. 부품을 주문하고 직접 교체하기로 생각하게 되었네요.
스로틀을 교체하려고 보니...... 스로틀이 동일한 제품이 아니더군요. 주문한 스로틀을 찾아보니 맥스 호환 부품;;;이라고 되어 있었네요.ㅎㅎ 암튼 스로틀을 교체하니 문제없이 작동되어 패스~^^ 아래 영상을 참고해서 교체를 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부품 결속이 너무 단단히 되어 있던지 잘 안 풀리는 부품이 있어서... 순간 부러트리는 줄 알았네요. 스로틀이 자주 고장 나는 제품이라 스로틀 내부의 자석을 본드로 재조정하여 수리하는 방법도 있는데.... 신규 구매하는 스로틀 부품이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라, 신규 구매해서 교체했네요.
나인봇 맥스의 실 주행거리는 30~35km 정도이며.... 그동안 주행하며 배터리 온도센서 에러(2~4월경 발생, 현재는 발생하지 않음), 스로틀 에러 발생하는데... 스로틀 부품 구매하여 자체 교체 작업하였네요. 전동 킥보드 처음 주행하며.... 스로틀이 가장 먼저 고장 나겠다고 생각했었는데(충격 흡수하는 장치가 없으니... 스로틀로 충격이 그대로 전달;;) 생각이 맞았네요. 현재까지 부품 교체 12,000원 외 추가로 들어간 비용은 없네요. 나름 만족하며 잘 주행하고 있는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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