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전주 SRT(수서 고속철도) 개통되기를...

영구원(09One) 2020. 4. 23. 05:00
대중교통으로 가장 취약한 전주! 전주에 오랫동안 살면서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대부분 이동을 자차로 이동하니!!) 회사가 수도권에 있고 출장으로 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전주만큼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SRT(수서 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4년이 되어가는 지금!!! 아직도 개통하지 않은 전주!

 

 

 

 

 

 

평소 자주 이용하는 전주역입니다. 전주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에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시간적으로 큰 메리트로 인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주는 대중교통으로 너무 취약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전주역에서 약 5km 떨어진 집까지 버스 편을 이용하려면 환승을 2번 하여 총 3대의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대중교통이 안 좋으니 카카오 바이크 시범지역이 전주가 포함되었나 봅니다. 전주시 내부의 대중교통도 교통이지만 외부로 나가는 열차편도 타 도시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간간이 운행되는 KTX(이렇게 간간이 운행된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지만), 개통된 지 4년이 넘어서는 SRT(수서 고속철도)는 아직 개통도 안되었습니다.

 

 

 

 

 

 

 

 

 

 

전주의 대중교통이 이렇게 불편하다 보니.... 얼마 전에 끝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략도 대중교통 활성화, KTX 증편, SRT 개통이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전주시의 내부 버스 노선은 기린 대로와 백제로의 집중되어 있고, 그 외의 지역으로 버스를 구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으로 기린 대로와 백제로의 집중된 버스 편 구성에 대한 이유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지하철이나 경전철이 없는 상황에서 전주 외각에서 전주 중심까지 노선을 운행해야 하니 모든 노선이 해당 라인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경우 예전에 추진하려 했던 지하철이나(이제 전주 인구수가 적어서;;;) 경전철을 버스가 집중된 라인에 배치하고, 그 전주 주변에서 경전철 라인까지 마을버스처럼 운행해야 대중교통이 해결될 수 있다. 수도권의 전철처럼 말이다.

 

 

전주는 대중교통이 좋아져야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데.... 상대적으로 타 도시에 비해서 대중교통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으니.... 대중교통 보다 퍼스트 모빌리티(공유형 자전거, 킥보드 등)가 더 활성화될 것 같다. 전주 자전거 도로 좀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특히 호남 제일 물에서 추천대교의 자전거도로!! 자동차 아스팔트 도로에 자전거 라인이라고 표시만 했는데.... 이 자전거도로 이용하려면 모숨 걸고 자전거를 타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