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살고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식객 허명만의 백반 기행을 보고 처음 알게 된 백일홍입니다. 아이와 찐빵을 먹으려고 방문해 보았네요.
식당에 방문하니 대기 손님이 한 분 계시더군요, 메뉴판에는 찐빵 8개 4,000원, 만두 8개 4,000원으로 평소 팥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해서 찐빵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식당 내부 테이블은 있으나, 테이블에서 식사는 안되고 모두 포장만 되더군요. 찐빵을 주문하고 약 10분 정도 흐르고서야 포장이 나왔습니다. 찐빵이 나오기 전에 찐빵 8개 4,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인데, 찐빵을 받고 나니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찐빵이 일반 찐빵보다 약 3분의 1 정도의 크기의 찐빵이었네요.
찐빵을 받아 들고서 바로 먹어야겠죠? 그래서 차에 들어가 찐빵을 열어보았는데, 크기가 상당히 작더군요. 일반 찐빵에 비해 약 3분의 1 정도의 사이즈로 한입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뜨거운 찐빵을 한입에 넣었다가 큰일 나겠죠?ㅎㅎ 그래서 한입을 베어 먹어 보았습니다. 사이즈가 작다 보니 빵 부분에 비해서 팥 소가 많이 들어가 있었네요. 더욱이 팥 소가 평소 먹던 팥에 비해서 달달함이 강했습니다.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너무 달아서 한 번에 4개 먹기는 좀 버겁더군요.
식객 허명만의 백반 기행을 보고 방문한 백일홍입니다. 찐빵이 일반 찐빵에 비해서 3분의 1 정도의 크기이며 빵 부분이 얇아서 찐빵을 음료수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팥 소가 너무 달아서.... 한 번에 여러 개 먹기는 힘든 찐빵이더군요. 다음에는 만두를 한 번 먹으로 방문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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