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전주 미스터 꽉 찬 왕만두, 찐빵, 김밥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20. 2. 3. 05:00
겨울 간식 찐빵과 만두를 먹기 위해 방문한 식당입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찐빵만큼 맛있는 간식도 없죠?ㅎㅎ 그래서 지나가는 길 찜통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들렸습니다.

 

 

 

 

 

 

작은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8개 세트로 3,5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왕만두는 개당 1,200원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골고루 먹고 싶어 김치만두, 고기만두, 찐빵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찜기에서 만두와 찐빵을 꺼내 주시네요. 만두/찐빵 외 비주류 메뉴인 꽈배기, 김밥 등이 보였지만 우선 메인 메뉴를 맛보고 다음 방문 시 주문하려고 잠시 미루어 두었네요.

 

 

 

 

 

 

찐빵과 만두는 낱개로 포장되어서 손으로 잡고 먹기 편리했네요. 찐빵의 팥소는 곱게 갈린 팥이 부드러우며 적당한 단맛과 팥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김치만두를 먹어 보았는데, 김치의 매콤함과 두툼한 만두피가 잘 어울리더군요, 조금 퍽퍽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으나 김치의 매콤함이 있어서 만두피가 조금 더 두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고기만두는 아쉬운 부분이 만두소의 육즙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만두피가 두툼해서 퍽퍽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두툼한 만두피가 김치만두와는 잘 어울리는데 고기만두는 잘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고기만두를 먹을 때에는 집에 있는 김치와 먹어야 그런대로 먹을만했습니다.

 

 

 

 

 

 

겨울 간식 찐빵은 적당한 달달함과 부드러운 팥소의 어울림이 괜찮았습니다. 김치만두의 두툼한 만두피와 매콤한 김칫소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다만, 고기만두에서는 두툼한 만두소와 고기소가 그렇게 잘 어울리지는 않고 퍽퍽하게 느껴지더군요. 다음에는 작은 만두를 주문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