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 다복솔 떡(모싯잎 송편) 방문 후기

이번 설에 부모님 따라 송편을 구입하러 방문한 떡집입니다. 처음에는 떡 사러 가신다길래 방앗간? 을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떡 공장 느낌의 판매점이네요.

 

 

판매점 안쪽에는 떡 공장처럼 떡 만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판매점에는 간판에 사진으로 보이는 사장님이 계산을 해주시네요.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5,000원 팩으로 다양한 떡을 판매하고 있었네요. 이 떡집에 맛있는 떡은 개떡?(쑥으로 만든 떡)이라 해서 개떡과 송편 그리고 인절미를 하나씩 구매해 보았습니다. 떡을 구매하면 서비스로 송편을 2~3개 정도 주시네요. 떡집이 유명해서 그런지 의외로 판매점에 손님들이 많이 보였네요.

 

 

매장에는 떡을 선물용으로 판매한다는 안내 문구가 많이 보이더군요. 선물용으로 떡이라니 잘 어울리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포장해서 나온 떡을 바로 먹어 보았네요. 모싯잎 송편은 떡 부분은 쫀듯하고 떡소 부분은 거부감 없이 먹을만했습니다. 떡은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5,000원 한 팩에 10개 들어있으면 하나에 500원으로 약간 비싼 느낌이 들었네요.

 

 

다음으로 인절미를 먹어보았는데 인절미가 너무 작게 포장돼서 그런지 조금 단단한 식감이 느껴졌네요. 인절미를 크게 만들어서 먹을 때마다 작게 잘라 콩가루를 묻혀 먹어야 하는데... 이미 작게 자른 상태에서 소포장이 되니 떡이 굳었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인절미 송편처럼 크기가 좀 크게 만들어졌으면 식감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옛날의 떡 방앗간을 생각하고 방문한 떡집인데 방앗간이 아닌 떡 공장이었네요. 모싯잎 송편은 쑥떡의 쫄깃한 식감과 달달하지 않은 팥소의 맛이 괜찮았습니다. 인절미는 너무 작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조금 말랐다는 느낌? 식감이 좀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