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건물에 여러 가지(샤브 바니, 홍익, 월남쌈 샤브, 의령소바) 프랜차이즈가 집합한 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식당 처음에는 2층에 샤브샤브 식당이 위치하였고, 1층에서 샤브 식사한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를 운영하였는데... 지금은 종합 프랜차이즈 식당 몰? 이 되었네요. 가족과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 오픈한 착한 중식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간판을 착한 중식?으로 봤는데, 착한 중식이네요;;
메뉴판에 5세 이하 어린이는 아기 짜장밥을 무료로 드려요?라는 문구가 있네요. 5살 아이가 있어서 아기 짜장밥을 주문하니... 아이에게 몇 살이냐고 물어보고, 아이는 5살이에요!!! 대답하니.... 5세는 지급 안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주문을 짜장면, 찹쌀탕수육(소)를 주문했습니다. 건물 외벽에 짜장면 2,900원이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어... 짜장면이 메인 같아서 주문하였네요. 가격은 짜장면 2,900원, 탕수육(소) 12,900원, 나중에 주문한 짬뽕 5,9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잠시 후 밑반찬이 나오네요. 밑반찬으로 빈 접시가 나오는데.... 셀프바에서 반찬을 가져다가 먹는 방식이네요. 기본 밑반찬(단무지, 양파, 춘장)은 나오고, 추가 반찬을 가져다 먹는 방식인데.... 셀프바에서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는 방식이라.... 기대에 부풀어? 셀프바에 들렀는데... 김치는 없고, 단무지, 양파만 있었네요. 무말랭이는 안 좋아해서 페스.... 깍두기 배추김치는 없어서 맛은 못 봤네요.
주문한 탕수육이 먼저 나오네요. 탕수육은 바삭하게 생긴 뚜껑이 덮어서 나오는데.... 식감은 좀 눅눅하고, 맛은 아무런 맛이 없네요. 살짝 밀가루? 향이 났습니다. 건강한 맛이라 생각하고 아이에게 조금 주었더니.... 안 먹네요. 맛없는 뚜껑을 열고, 탕수육을 흡입하려는데.... 탕수육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겉과 속이 모두 부드러웠네요. 부드럽다기 보다 눅눅한 느낌이었습니다.
탕수육이 나오고 2,900원 짜장면이 나오네요. 짜장면 맛은 일반적인 짜장면이라... 가격이 저렴해서 한 번쯤 먹을만합니다. 좀 아쉬운 점은 양이 좀 적다는 게... 이 정도 양이면, 일반 짜장면의 1/2에서 2/3 정도의 양입니다. 짜장면 양을 좀 늘리고 가격을 올리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일반 중식당에서 메인 음식을 먹고 나오는 짜장면 보다 약간 많은 양입니다.
짜장면이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추가 메뉴 5,900원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짬뽕도 짜장 그릇과 동일한 크기의 그릇에 나오네요. 양이 적어서 아쉬움이 있지만, 국물은 얼큰(좀 매움)해서 좋았습니다. 짬뽕을 먹다가 양이 적어서 공깃밥을 주문해서 국물에 말아서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공깃밥과 어울리지는 않더고요. 이 짬뽕보다는 약간 덜 맵고, 양이 일반 짬뽕과 비슷해지면 좋겠네요. 짜장이나 짬뽕은 단일 메뉴만 먹기야 양이 상당히 적습니다.
집 근처에 오픈한 착한중식(착한쭝식) 방문해 보았네요. 성인 3명에 짜장 2개, 짬뽕 1개, 찹쌀탕수육 1개 먹기에는 양이 좀 적습니다. 그래서 공기밥^^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도 저렴해서 좀 아쉬움이 남는 식당이네요.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일반적인 짜장, 짬뽕과 비슷한 음식이 나오면 좋을 거 같네요. 중식에 생각날 때 이곳보다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중식당에 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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