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전주 : 풍남문 광장(한옥마을) 장수 사과 무료 시식 체험

영구원(09One) 2019. 8. 3. 08:00
주말이면 전북대 대학로를 자주 놀러 가는데... 오늘은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라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준비해온 자전거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길목?(풍남문 광장)에 장수군에서 장수 사과 시식행사를 진행하더군요. 장수군은 이런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거 같더군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장수군의 날' 만들어 장수군 특산품을 홍보하던 게 생각나네요.

 

 

 

우선 장수 사과 정과(사과를 말려서 만든 제품)으로 말랑말랑 젤리 식감이고 사과의 단맛이 응축되어 있죠. 아이에게 주었더니.... 안 먹네요;;; 너무 달아서 그런지 맛없다고;;; 나에게 주네요. 난 맛있던데^^ 그래서 하나 더 시식해보았네요. 집에서 사과 정과를 검색하니, 판매하는 곳도 없고 사과 정과 자료도 안 나오네요. 외부에서 홍보는 잘하시는데, 인터넷 홍보나 판촉은 잘 이루어지지 않나 보네요. 장수군청에서 운영하는 장수몰(https://www.xn--352bl9k1ze.com/)에서도 사과정과를 판매하지 않네요. 아직 시판품이 아닌가 봅니다. 

 

 

 

장수군에서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만드나 봅니다. 사진을 보니 장수군이 아닌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에서 만드나 봅니다. 클러스터사업단은 무슨 사업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 구글 검색을 해보았지만, 홈페이지도 안 나오네요. 맥주 시식이 중요하니 관련 자료 찾는 건 패스~~ 수제 맥주는 거품에 풍미? 가 있어서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느끼지도 못하고 맥주는 배 속으로 직행하셨음, 너무 적은 잔에 주셔서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했음;;;

 

 

 

가장 맛있게 먹은 건 사과주스입니다. 내용물이 99% 사과인데.... 나머지 1%는 머지? 암튼 아이에게 주었더니!!! 쌍따봉이라고 하네요. 사과와 사과 즙을 시식하고 한옥마을로 향하려는데, 행사 상품으로 사과와 사과 즙을 주셨네요. 행사 상품을 자전거 바구니에 싣고서 한옥마을을 구경하였네요. 더워지고 달달한 게 당기면 아이가 사과 즙을 달라고 해서... 한옥마을 다니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채도 나누어 주었는데, 더운 여름에 요긴하게 잘 사용했네요. 

 

 

 

장수 고랭지 사과는 껍질을 먹어도 된다 해서 집에서 깨끗하게 씻어서 먹었더니 맛이 좋았네요. 사과 제철이 봄/가을이라 식감은(아삭아삭이 아닌 푸석함)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단맛은 좋았습니다. 아이가 사과 즙을 잘 먹어서 가격을 알아보니 20봉에 2만 원이네요. 사과 철이 지나면 몇 개 주문해서 아이에게 줘야겠네요. 시식을 모두 마치고 한옥마을은 첫 관문? 전동성당에서 기념촬영? 자주 오는 곳이지만 전동성당에서 사진을 찍어 면 잘 나와서 한 컷^^ 장수군 홍보 부체와 함께!!

 

 

장수군 특산품 체험장에서 가장 맛있게 시식한 건 사과 즙이네요. 사과 99%로 만든 사과 즙!!에 아이는 쌍따봉^^ 사과 정과는 아이가 먹기에 별로, 내가 먹기에 좋음... 딱 맥주 안주에 좋을 거 같았네요. 체험장에서 부채를 나누어 주었는데, 장수군 '한우랑 사과랑 축제' 홍보 부체였네요. 올해가 13회 축제? 한 번도 안 가봤는데 13회라니;;; 올해는 9/6~8 3일간 행사라니... 가족과 한우 먹으로 다녀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