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여행 : 춘양 테마파크 방문 후기

남원에 위치한 춘향 테마파크 방문 후기입니다.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 아닌, 단체 관광객(학교 소풍 등)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오픈하지 않았네요.

춘양 테마파트 입장료는 개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네요. 무료로 오픈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찾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일단 위치가 언덕 위에 위치해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도 적고, 적은 체험장도 운영하지 않은 곳이 많이 있었네요. 방문은 춘향제 일주일 전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일단 입장권을 구입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주말에 방문하였는데, 공연이 주말에 없네요. 국궁체험이 있었는데...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좀 기다렸다가 체험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테마파크 아래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춘양 테마파크에는 인적이 드물었네요. 아무래도 언덕 위에 위치해 있고, 체험장이나 구경거리가 적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춘향제가 일주일 후 예정되어 있었는데... 춘향제 거리행진을 춘향테마파크를 통과하지 않고 진행하네요. 아무래도 언덕 위에 있어서 거리행진에서 제외된 거 같습니다.

그나마 아이들이 좋아했던, 한복체험^^ 꼬까옷에 방문하여 방문 일지를 작성하면 한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네요. 꼬까옷 앞 광장 분수대가 있었는데... 운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연 만들기 체험도 화~금요일에 체험이 이루어지네요. 그래서 패스~~

춘향테마파크 맨 위쪽에 위치한 정자에 올라서니... 남원이 한눈에 보이네요. 운동하는 기분으로 등산하기 좋은 곳이네요. 정상은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시련의 장(곤장 체험)으로 내려갔습니다. 체험장이 너무 더워서 그늘막이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좀 필요해 보이네요.

춘향테마파크에서 내리막길이라 힘도 안 들고 좋았습니다. 아이가 싱싱이 타고 신나게 달려가니 신났네요. 너무 경사가 급해서 좀 위험하기는 해 보이네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왔을 때 못 느꼈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려니, 계단 경사가 상당하네요.

춘향테마파크에서 내려오니 춘향제 연습으로 거리행진을 진행하네요. 테마파크를 벗어나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구경거리가 더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의 외딴섬?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네요. 주말 방문에서 피해야 할 곳 중 한 곳이네요.

남원 춘향테마파크? 방문하였는데, 테마파크라고 하기에는 너무 볼거리와 체험장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남원은 광한루 말고는 볼거리가 없어 보이네요. 춘향테마파크는 무료입장,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면 사람들이 많이 찾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