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베트남 다낭 반미 비교(한시장 근처 반미해피브래드, 길거리 반미)

영구원(09One) 2019. 5. 17. 08:00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며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한시장 근처 "반미 해피 브래드"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반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반미를 처음?(베트남 여행 와서 호텔 조식으로 나온 반미 먹어본 게 처음)으로 반미라는 음식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음식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잘 먹고는 있습니다.(고수도 나와 잘 맞더군요!!! 고수 듬뿍)

지인 따라 한시장 구경하고, 지인이 반미로 유명하다는 "반미 해피 브래드"에 방문하여 간식으로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별 표시가 되어있는 60,000동(3,000원)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반미를 주문하며, 베트남 물가에 비해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 물가와 비교해서는 뭐 저렴한 편인데... 어느새 베트남 물가에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ㅎㅎ

한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메뉴판도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고, "고수를 원하시면 말씀해 주세요"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고수 넣어 달라고 말하면 넣어줍니다. 전통 반미를 주문하려다가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가 들어있는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데... 호텔 조식으로 나왔던 반미보다 좀 크더군요.

고기가 간장 불고기?이고 빵은 걷은 바삭,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호텔 조식용 반미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가격은 뭐 3,000원이면 무난했습니다. 일단 반비를 외부에서 먹은 게 "반미 해피 브래드"가 처음이어서 맛과 가격에 모두 만족하였네요. 이것도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반미를 먹기 전에는요.ㅎㅎ

 

 

 

 

 

 

한시장 장도 보고 반미도 먹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좀 걷기로 했습니다. 좀 걷는다는 게 한시장에서 헬리오 야시장까지 약 4킬로를 걸었네요;; 걸어 다니며 길거리 음식과 베트남 사람들을 구경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길거리 반미를 먹었는데.... 그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길거리에 좌판에서 판매하는 음식인데... 여러 사람들이 주문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기 위해서 주문했습니다. 만국 공통언어인 손가락 하나를 반미를 가리키며 수화?를 했네요. 근데 가격이 안 쓰여있어서 얼마라고 이야기하는데... 무슨 말인지;;;; 그래서 지갑에서 10,000동짜리 한 장씩 꺼내고 있는데... 10,000동을 가져가시고 2,000동을 거슬러 주시네요. 가격이 8,000동(400원)이네요.... 이렇게 가격이 저렴할 수가!!!

호텔 조식용 반미나 해피 브레드 반미... 그 외 베트남 여행 중에 보았던 반미와 모양이 조금 달랐습니다. 대부분 반미는 기다란데... 좀 두뚬해서 한입에 먹기 조금 불편했는데.... 길거리 반미는 길이는 보통 반미와 비슷한데... 두께가 좀 얇았습니다. 한 손으로 잡고 먹기에 딱 좋은 두께입니다. 맛 또한 베트남에서 먹어본 반미 중 가장 맛있게 먹었네요. 가격 대비 최고의 반미였습니다. 반미 안 내용물은 특별한 게 없는데 맛이 좋았네요.

 

 

 

 

 

한 시장 근처 "반미 해피 브래드" 60,000동(3,000원) 불고기 반미도 맛있지만.... 길거리 8,000동(400원) 반미도 꼭 드셔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 전 베트남 다낭에 다시 여행을 간다면 길거리 반미를 다시 먹으로 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