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충북혁신도시 중식당 화련(짬뽕 후기)

영구원(09One) 2020. 12. 25. 05:00
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중식당입니다. 오늘도 간단하고? 빠른 식사를 하기 위해 중식당에 방문하였는데, 빠른 식사는 아니고 많은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처음 방문한 중식당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짬뽕만 한 음식이 없죠. 짬뽕을 먹어보면 그 중식당의 참맛을 느끼고, 저 같은 경우는 중식당의 맛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짬뽕을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기본 짬뽕 7,000원으로 가격 면에서는 평타입니다. 요즘은 짬뽕이 7,000원이 기준 같은 느낌이.... 7,000원 이하면 저렴 하편, 이상이면 비싼 편이란 느낌이 드는데... 나만 그런가?ㅎㅎ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짬뽕! 우선 국물부터 한 모금.... 그리고 몇 국물을 더 마셔보았네요. 얼큰한 국물에 다른 집 중식당과 약간 국물 맛이 다르더군요. 국물의 끝 맛이 상당히 매콤하면서 깔끔했네요. 

짬뽕에는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들어가더군요. 요즘 고기가 들어간 짬뽕이 유행인지... 최근에 고기가 들어간 짬뽕을 많이 먹게 되는 거 같습니다. 오징어나 고기도 괜찮았지만, 짬뽕에 들어간 채소! 이 채소가 너무 물러지지 않아 식감이 상당히 좋더군요.  다른 곳에 비해서 짬뽕의 양이 곱빼기처럼 느껴지더군요....  채소가 많아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채소가 아삭하니 괜찮아 최근에 먹어본 짬뽕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네요. 이렇게 맛있는 짬뽕에는 공깃밥 추가!(공깃밥은 서비스^^)

다른 중식당 짬뽕에 비해 더 얼큰한 국물! 아삭한 식감의 채소가 듬뿍! 공깃밥을 부르는 짬뽕이었습니다. 공깃밥은 서비스! 최근에 먹어본 짬뽕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식당이네요. 다음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탕수육 시켜봐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