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에코시티 이전한 소아과에 방문하고 세병 공원에 산책하기로 하였습니다. 산책 도중 허기를 달래기 위해 공원 근교에 있는 김밥 포장전문점? 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세병 공원에서 아이와 간단히 먹기 위해 김밥집에 방문했습니다. 야채김밥과 참치김밥을 한 줄씩 포장하고.... 밖이 좀 추울 것 같아서, 내부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먹으려 했지만, 포장만 가능하시다고 하네요.ㅎㅎ 그래서 포장만 해서 나왔습니다. 식당 내부는 정말 좁아서, 앉을 장소가 없기는 합니다. 이 정도로 작은 공간이면, 손님이 내부로 안 들어오고 외부에서 포장한 음식만 받아가도 좋겠더군요.
포장한 김밥을 세병 공원에서 먹으려 했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생각보다 기온이 낮아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반 김밥과 참치김밥을 비교했을 때 어느 김밥이 참치김밥인지 구분이 안 가더군요. 대부분의 김밥은 일반 김밥과 추가적으로 들어간 김밥의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여기는 크기로는 구분이 어렵더군요. 일반 김밥에 당근이 많이 들어있어서 크기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개인적으로 김밥에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을 좋아하는데.... 시금치 들어간 김밥은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당근을 평소 즐겨먹는 게 아니라서.... 이렇게 많이 들어가면 좀 부담스러운데, 당근을 살짝 데쳤나? 볶았나? 암튼 식감이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더군요. 참치김밥도 마요네즈가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퍽퍽하지는 않더군요. 신메뉴라고 나온 멸치와 땡고추가 당기긴 했는데, 아이와 함께 먹으려고.... 너무 평범한 김밥만 주문했네요. 다만, 공원에서 추워서 안 먹었지만, 먹는다고 해도.... 국물이 없으니, 김밥만 가지고 야외에서 먹기는 힘들겠더군요.
전주 에코시티 세병 공원 근교에 위치한 포장 전문 김밥집! 일반 김밥도 크기가 꽤 커서 마음에 들더군요. 무난히 먹을만한 김밥이네요. 아쉬운 점이 테이크아웃만 된다는 점, 국물이 없다는 점..... 구미가 당겼던 신메뉴 멸치 김밥과 땡고추 김밥은 다음에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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