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출장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입니다. 식당 내 손님들은 여름이라 초계국수 드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으나, 식당에 첫 방문이라 메인 메뉴인 해물칼국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칼국수를 2인분 주문하고 밑반찬으로 배추김치가 하나 나옵니다. 밑반찬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칼국수를 다 먹을 때 왜 배추김치만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보통 칼국수는 처음부터 면을 넣어서 나오는데, 여기는 해물탕을 먹다가 해물에 우려난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서 먹는 방식이더군요. 칼국수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해물탕을 먹는 느낌이고, 칼국수는 후식으로 간단히 먹는 느낌입니다.
해물탕의 해물은 싱싱하고, 국물이 무지 개운하더군요. 그리고 해물탕 국물에 함께 넣어서 먹는 양념장이 국물의 개운함을 극대로 만들어 주더군요. 칼국수 1인분에 9,000 원해서 좀 비싸다 생각이 들었는데, 해물탕을 먹는 순간! 비싸다는 생각이 없어지고 가성비 좋은 해물탕을 먹는 느낌을 주는 식당입니다.
해물로 우려낸 육수로 칼국수를 끓여 먹는데, 칼국수 면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면이 쫄깃하기보다는 뚝뚝 끊어지는 면발이라서! 칼국수 면은 좀 쫄깃하면 좋겠더군요. 칼국수는 함께 나온 배추김치와 잘 어울려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칼국수를 먹으러 방문한 덕현 칼국수! 해물칼국수는 칼국수라기보다는 해물탕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이 개운하고 가성비 괜찮은 식당이네요. 다만, 칼국수 면발은 뚝뚝 끊겨서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칼국수 면발만 쫄깃하면 최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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