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전주 : 쿠우쿠우 전주 송천점(초밥, 롤, LA갈비)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19. 6. 30. 08:00
쿠우쿠우 전주 송천점은 처음 오픈 행사로 반값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방문하였네요. 그 이후 가족들과 여러 번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라또초밥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안 나오네요;; 방문 후기를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가족들과 주말 외식으로 가끔 방문하는 쿠우쿠우입니다. 주말 요금은 24,900원*2명에 약 5만 원이고 아이는 초등 1명이 13,900원, 어린이가 8천 원으로 우리 가족은 주말에 7만 2천 원에 가족 외식을 하네요.... 조금 비싼 느낌이 있네요. 쿠우쿠우는 초밥과 롤이 대표 메뉴인데... 처음에는 초밥에 들어간 밥이 맛있었던걸 기억하는데.... 요즘에는 처음에 먹었던 그런 맛이 안 나는 거 같습니다. 내 입맛이 너무 고급이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초밥만 간단히 먹으려면 돔배초밥이나... 샐러드는 뭐 그럭저럭... 요즘 들어 뷔페 음식보다는 단일 메뉴 맛집을 찾게 되네요.

아이들이 쿠우쿠우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키즈카페에서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아하는 거 같네요. 키즈카페에 오락기 2대가 있는데.... 큰 아이는 요즘 오락기에 빠져서ㅡㅡ; 해어 나오질 못하네요. 아이들은 바로 키즈카페로 들어가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쿠우쿠우 전주 송천점 매장 내부가 상당이 넓습니다. 우선 초밥부터 먹어야지 했으나.... 예전에 방문했을 때 없었던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샐러드바에 들렀습니다.

초밥과 샐러드바를 스캔해주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초밥과 샐러드바에서 LA갈비와 우동볶음? 담아왔네요. 초밥은 대체로 무난한 맛이네요. 아무래도 뷔페다 보니 초밥점문 점보다 좀 떨어지지만... 일반 결혼식장 뷔페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괜찮은 정도입니다. 초밥에는 좀 비릿한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좀 속이 비렸네요. 그래서 초밥은 한 접시만 먹고 샐러드를 주로 공략했네요.

좀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짬뽕과 젤리를 가져왔네요. 여기 젤리가 색상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네요. 짬뽕은 느끼한 거 먹고 개운하게 먹기 좋았네요. 그리고 과일과 쌀국수.... 최근 핫한 메뉴 베트남 쌀국수..... 맛은 별로였네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서 4,000원 쌀국수가 생각나네요. 아이들은 겨자 없는 초밥과 아이스크림, 피자 위주로 공략하네요.ㅎㅎ

마지막으로 피자와 요커트 그리고 쿠우쿠우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LA갈비를 조금 더 가져왔습니다. 쿠우쿠우가 예전에는 초밥이나 롤이 맛있었는데.... 점점 샐러드가 맛있어지네요. 초밥이 맛없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샐러드바가 맛있어서 그런지는..... 암튼 초밥에는 잘 손이 안 가게 되네요. 이렇게 초밥보다 샐러드바를 먹을 바에는 샐러드바 전문 뷔페를 가야겠네요.

 

쿠우쿠우 첫 방문 시에는 초밥이 맛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초밥 맛은 좀 떨어지고, 샐러드바가 좀 맛있다는 느낌이 드는 뷔페입니다. 식당이 넓고 음식이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가끔씩 가족 외식하기는 괜찮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