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경주 불국사 방문 후기(내진구조 : 역아치, 그랭이 공법)

영구원(09One) 2023. 6. 3. 06:00

 

경주의 마지막 코스
경주 불국사에 방문해 보았다.
어렸을 때 수학여행 필수코스~
이제는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건축을 좋아하는 나는... 불국사의 내진구조(역아치/그랭이 공법)를 보고 싶었다.

 

 

 

최근 문화재보호법 개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에 내야 했던 관람료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문화재보호법이 2023년 5월 4일 시행(5/3 개정)에 따라... 무료입장이 되었다. 

무료로 시행하기 전... 어른 6천 원 아이들은 3천 원으로.. 4인 가족 입장하려면....

18,000원을 관람료를 지불해야 했다.ㅎㅎ

 

 

관람료가 무료이기는 하나....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라!

내가 납부했던 세금으로 지원되는 거라....  따지고 보면, 무료는 아니다.ㅎㅎ

 

 

불국사 안내문을 먼저 읽어주고, 입장한다.ㅎㅎ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에 재상 김대성이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 10년에 완성되었다. 조선 선조 26년 임진왜란 때 의병의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후 대웅전 등 일부를 다시 세웠고, 1969~1973년 처음 건립 당시의 건물터를 발국조 사하고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동서 길이 90여 m 되는 ㅅ헉축과 청운교, 백운교 위에 지하문 대웅전 무설전이 납북으로 놓였고, 석가탑 다보탑이 서 있다. 그 서쪽에 연화교 칠보교 안양문과 여래좌상 금동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 있다. 무설전 뒤편에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신 비로전과 관음전이 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찬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던 곳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 불교 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불국사 방문할 당시... 비가 많이 내린다.

비가 내리는 불국사는 운치가 있어... 비 오는 대로 괜찮았다.

 

 

불국사의 입구 천왕문을 지나~

 

 

이상한.... 목조 장식물이 보인다.

장식물에 먼지가 많이 쌓여..... 귀신이 나올 듯 한 분위기다.

 

 

경주 여행의 마지막 코스! 불국사의 스탬프 투어 도장 날인~!

 

 

불국사 대웅전의 백운교... 그 아래쪽 아치는....

일반 아치와 다르게 역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

지진의 응력(힘)은 수평으로 작용하는데... 아래쪽 아치석이 위치 빠지지 말도록 역 방향 아치석을 사용하여...

수평으로 지진력을 흡수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불국사의 다른 하나의 내진구조는 그랭이 공법이라고 하는...

대웅전을 기초구조(자연석)의 굴곡과 같은 모양으로 다듬어 주두석을 맞추었다.

이 또한 지진 축방향 응력을 흡수하는 구조이다. 

 

 

불국사의 내진구조물을 유심히 관찰하고서....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기 위해 위쪽으로 올라간다.

 

 

경주의 다보탑은....

경주의 명물!

10 원빵의 발상지로.... 10 원빵 모양 그대로이다.

 

 

그리고, 석가탑!

 

 

불국사 관람 시... 많은 비로 인하여... 신발이 다 젖었다.

한옥의 골 사이로 흘러내리는 빗줄기에 발을 넣어보는 아이~

 

 

불국사의 다른 시설물을 천천히 관람하고~

이제 집으로 복귀할 시간이 다 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진과 나의 마음속에 담아둔다.

불국사는 대략 30년 만에 방문한 거 같다.ㅎㅎ 어렸을 때 수학여행

지난 10년 전 경주 방문 시.... 관람을 패스! 했는데..ㅎㅎ

다시 언제 방문할지.... 

 

 

다시 한번 불국사의 역아치와 그랭이 공법을 보고~

 

 

예전에는 저 안쪽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리고, 백운교 위로 걸어서 올라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막혀 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불국사!
오랜만에 방문하니... 느낌이 사믓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