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시골마을에 위치한 "하늘땅 물바람" 이탈리안 레스토랑 방문 후기입니다. 일요일 방문으로 전주에서 출발하기 전 영업 문의로 전화하였는데, 식사 예약과 함께 메뉴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메뉴판은 문자로 보내주시고요.
주말에 고창 고인돌 박물관 방문을 위해서 방문한 "하늘땅 물바람" 식당입니다. 주메뉴는 이탈리안 요리 치즈돈가스, 스파게티, 피자를 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메뉴판을 문자로 받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면 고창 시골 풍경이 보이는 곳에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공간과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데, 아이는 메뚜기 있으면 잡아달라고 하는데, 메뚜기는 없고 거미만 보이네요.ㅎㅎ
전주에서 출발하기 전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문자로 받아본 메뉴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음식으로 돈가스 17,000원, 해산물 스파게티 15,000원, 하와이안 화덕피자 22,000원에 주문하였습니다. 총 가격은 55,000원인데...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고 사전 주문을 해야 해서 주문하고 전주에서 출발하게 되었네요.
식당에 도착하면 아이들 식기류와 기본 반찬과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르신(할아버지, 할머니 나이 좀 있으심) 두 분이 요리와 서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밥이 들어있는 리조토 같은 걸 주문하고 싶었는데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피자와 돈가스가 있으니~ 식당에 2시경 도착하였는데 식당 내부에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고, 두 테이블에서 손님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하와이안 화덕피자가 나왔네요. 피자를 받아보고 놀랐습니다. 화덕 피자가 너무 작아서...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큰 피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요. 다른 피자보다 조금 두꺼우며 피자에 치즈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피자가 조금 컸으면 좋겠네요.ㅎㅎ
돈가스도 곧 이어서 나왔네요. 돈가스는 주먹밥 모양으로 둥근 모양이고 안에는 치즈와 피망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둥그런 돈가스 속 재료를 익히기 위해서 오래 조리를 해서 그런지 외부 고기는 조금 퍽퍽한 느낌이 들었네요. 치즈는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돈가스 고기보다 치즈에 중점 해서 만드신 거 같네요. 치즈만 들어있었으면 아이들이 잘 먹었을 거 같은데, 피망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잘 먹지는 못했네요. 맛이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특별하지도 않고 그냥 무난한 맛이었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해산물 스파게티입니다. 해산물 스파게티는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보기와 다르게 매콤했네요. 새우와 조개가 들어있어서 해산물 향이 많이 느껴졌고요. 해산물 스파게티가 3개 중 가장 좋았네요. 그리고 곁 들여서 나온 호박죽이 나왔네요.
식사를 다 마치면 후식이 나와요. 후식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어른들은 요거트를 주문해서 먹었네요. 요거트에 복분자 가루를 살짝 뿌려서 나오고요.
고창에서 장어를 먹을까? 아니면 색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렸던 식당입니다. 가격은 많이 비싼 느낌이 들었네요. 내 돈 내고 먹기는 좀 아까울 거 같고, 다른 사람이 사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식당입니다. 와이프와 결혼하기 전 와이프 꼬시기? 위해 방문하였을 거 같은 식당이네요.ㅎㅎ 음.... 가격이 돈가스는 만 원 이하, 스파게티 만 원 정도, 피자는 만 오천 원 정도면 나중에 재방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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