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양꼬치 전문점 방문 후기

금정역 근처에 위치한 양꼬치 전문점을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양꼬치 전문점이라기보다 중국음식 전문점으로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메뉴판을 보고서..... 무수히 많은 메뉴에 뭘 주문할지 고민하다, 양꼬치 전문점이라 양갈비살 꼬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이미지의 양꼬치는 양념 양꼬치로 보이는데, 양념이 아닌 일반 향신료만 뿌려진 양꼬치입니다. 메뉴판 이미지는 불고기 양념 느낌이라...ㅎㅎ 양념 없는 양갈비살 꼬치를 먹고, 양념 있는 양꼬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양갈비살을 먼저 주문하게 되었네요.  

주문한 양갈비살 꼬치가 나오고 주문했던 음료? 연태고량주도 나왔네요. 일반적으로 막걸리를 즐겨먹는 나로서.... 중국 연태고량주는 감당하기 힘들 술이긴 합니다. 한편으로 도수가 높은 중국술이 먹고 난 후 다음날 속이 편한 느낌이 있어서 좋기는 하더군요. ㅎㅎ

 

양갈비살 꼬치를 잘 구워서 맛보는데.... 상당히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더군요. 꼬치 소스로 나온 4가지 향신료를 고루 찍어먹으니(특히 콩가루?) 친숙함과 담백함이 있어서 좋더군요.  

다음으로 주문한 양꼬치!!! 양갈비살 꼬치보다 크기가 크더군요. 상대적으로 1.5배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구워서 맛보니.... 양갈비살에 비해 식감이 물컹 거리더군요. 아래 사진은 양꼬치와 양갈비살의 크기 차이!! 

양꼬치 식당을 방문할 때 항상 아쉬운 점이 바로 국물이 없다는 점!!! 술 마실 때 항상 국물이 있어서 술 마시기 좋은데... 꼬치 전문점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국물이 없어.... 그래서 꼬치 전문점에 방문 시 국물!!! 온면을 주문합니다. 평소 온면을 자주 먹는데, 좋아하는 온면 스타일은 걸쭉한 온면인데... 맑은 국물의 온면이더군요. 국물은 칼칼하고, 매콤해서 나쁘지는 않더군요.  

온면 말고도 향라 대하도 주문해서 맛보았는데... 가격 대비 맛은 그럭저럭!!!이라서 패스!!!

음식 주문을 많이 해서 그런지, 서비스로 만두를 주셨습니다. 만두 모양과 색감이 평소 먹어본 만주의 느낌이 아니더군요. 만두를 양념장에 찍어 한입 먹어보니!!! 향신료 향이 확 느껴지더군요. 그 향신료 향이 나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계속 입맛을 당겨주더군요.ㅎㅎ

마지막으로 주문한 가지 튀김!!! 가지 튀김의 첫 느낌은 너무 뜨겁더군요. 입 천정 다 대었습니다. 맛은 간장 향과 고소함이 좋더군요. 중국요리 중 항상 상 타를 치는 가지 요리!!!

양갈비 꼬치의 쫄깃한 식감! 중국 본토의 다양한 요리를 맛보기 좋은 식당입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서비스로 나온 만두!!! 향신료 향이 확 느껴지는 만두! 계속 입맛을 돋우며, 젖 가라기 자주 가게 되는 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