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에 비빔짬뽕으로 나왔던 정읍 "양자강" 방문 후기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나드리를 못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미세먼지가 말끔히 없어졌네요.ㅎㅎ
그래서, 고창 고인돌 생각하다 비오는 날씨에 많이 걸어야 해서 패스~~ 정읍 시립미술관에 전시회 구경할 겸 정읍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2015년도 방영된 식당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겠지 생각했었는데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식당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오며 다른 분들은 어떤 음식을 드시나 봤더니, 비빔짬뽕과 볶음 탕수육을 많이 드시더군요^^
그래서, 우리 가족도 비빔 짬뽕에 볶음 탕수육 소 주문했네요. 탕수육 5개 정도만 일반 탕수육으로 달라고 달라고 했네요. 아직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를 위해서^^
요즘 중국집에 흔히 있는 "볶음짬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볶음짬뽕과 좀 다르더군요.ㅎㅎ
볶음짬뽕은 짬뽕을 기름에 볶은 느낌인데, 비빔 짬뽕은 일반 짬뽕에 국물을 졸인 느낌이었습니다.
볶음 탕수육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웠네요^^
그리고, 아이들 먹기 위해 짜장면도 한 그릇 추가했습니다.
비빔 짬뽕은 그렇게 맵지 않아 아이도 잘 먹었네요. 처음은 안 매운데.... 먹다 보면 좀 매워집니다.
비빔 짬뽕에 들어있는 면이 양념에 비해서 좀 적어요. 그래서 공깃밥 추가 주문해서 밥을 비벼서 적었는데....
비빔 짬뽕은 밥을 비벼서 먹어야 더 맛있어지더군요. 짬뽕에 개운한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양자강 비빔 짬뽕은 별로라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와이프는 짬뽕이 맛이 없지는 않은데.... 전주에 있는 초마초마 짬뽕이 훨씬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네요.ㅎㅎ
저는 전주 초마초마 짬뽕도 맛있는데, 여기 비빔 짬뽕을 밥에 비벼 먹으니 비빔 짬뽕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요^^
이렇게 비빔 짬뽕에 비벼서 남아있던 양념까지 뚝딱 해지웠네요.ㅎㅎ
볶음 탕수육은 비주얼에 비해서 별로였습니다. 양념하지 않은 일반 탕수육이 부드럽고 오히려 더 맛있었네요. 다음에 방문하면 일반 탕수육을 주문해야겠네요.
양자강 식사를 마치고, 근처 마트에 들렀는데.... 녹차 호떡? 이 있어서 호떡도 간식으로 포장해서 먹었네요.
호떡집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이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는 거 같은데. 참 대견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호떡 하나만 사 먹으려다 3개 주문해서 포장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정읍 양자강 비빔 짬뽕은 개운안 국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걸쭉하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비빔 짬뽕에는 밥을 넣어서 비벼 먹기를 권해드려요.ㅎㅎ
볶음 탕수육은 비추;;; 일반 탕수육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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