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장터순대국(마늘 순대국) 후기

영구원(09One) 2022. 3. 2. 05:00
오랜만에 방문한 장터 순댓국! 식당 운영이 잘 돼서 그런지 몰라도, 별관이 생겼더군요. 본관 손님이 많아 골목 안쪽에 있는 별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장터 순댓국의 대표 메뉴 순댓국으로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순두부찌개도 있었는데, 이제는 메뉴판에서 지워졌네요. 그리고 순댓국 가격이 6,000원대 방문했었는데, 이제는 물가가 많이 올라 8,000원 순댓국이 되었네요.ㅎㅎ

다른 순댓국 식당과 다른 포인트가 바로 마늘입니다. 편 마늘의 많은 양!!! 이 마늘은 몽땅 넣어서 먹는 순댓국 이 식당의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추가로 마늘을 더 주문하여 마늘 국 비슷하게 먹었던 기억도;;;; 지금은 마늘 추가 1,000원이라는 메뉴판 가격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일반 순댓국 주문 시 양념장이 나오는데, 별도 얼큰 양념장을 달라하시면 얼큰 양념장 소스통을 주십니다. 얼큰 순댓국은 너무 매워!! 이렇게 소량의 양념장만 넣어서 무지 얼큰한 순댓국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정말 소량을 넣었는데, 땀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순댓국이 나오면 바로 마늘 투하!!! 그리고, 기호에 맞추어 후추/고추와 얼큰 양념장을 소량을 넣어주면 끝^^ 마늘을 넣은 순댓국 일반적으로 맛보는 순댓국의 끈적이는 묵직함은 사라지고 깔끔한 국물을 맛보기 좋습니다. 깔끔한 국물에 얼큰 양념장 소량을 투하하면 땀이 줄 루르 흐르는 해장국이 완성됩니다.

 

순댓국 건더기를 맛보고 이후 공깃밥을 말아서 한 뚝배기 뚝딱! 배추김치는 보통, 깍두기는 맛이 상큼하니 맛이 정말 조았습니다. 국밥은 역시 깍두기와 함께 먹는 게 최고의 조합이더군요.

가성비 맛집이라 하기에는 가격대가 약간 비싼 느낌이 있는 순댓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00원의 순댓국! 마늘을 넣어 깔끔한 국물, 얼큰 소스를 곁들이면 얼큰 해장국으로 변신 곁들여서 먹는 깍두기는 순댓국에 상큼함을 더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