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팔삼곱도리(닭도리탕) 후기

저녁은 뭐 먹을지.... 검색하다 찾게 된 닭볶음탕? 에 소 대창을 넣은 퓨전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메뉴는 3가지로 곱도리탕, 닭볶음탕, 솥뚜껑 찜닭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이 중 곱도리탕(소 대창+닭볶음탕) 3인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8,000원으로 3명이 저녁 안주 메뉴로는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가격이더군요.  

메뉴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밑반찬으로 콩나물, 볶음김치, 어묵 그리고 생달걀이 나옵니다. 생달걀은 샐프 코너에서 프라이를 만들어 먹도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닭볶음탕 메뉴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다 보니 셀프코너로 달걀을 만들어 먹도록 되어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어 놓았더군요. 

달걀프라이를 만들어 먹는 사이 주메뉴 곱도리탕이 나왔습니다. 메뉴 비주얼은..... 이게 무슨 잡당인가?라는 느낌이 드는 비주얼이더군요. 건더기와 국물을 한국자 떠 국물을 먼저 맛을 보니^^ 약간의 매콤함에 담백함이 가득한 국물 맛이더군요. 

그리고 떡사리가 들어있는데.... 국물이 맛이 좋으니 다양한 사리를 넣어 먹어도 맛이 좋겠더군요. 소 대창의 기름이 닭고기 육수와 맛나니... 너무 느끼할 거라 생각했는데, 느끼함보다는 담백함이 너무 좋더군요. 

이 육수에는 넙적 당면이 어울릴 것 같아 당면 사리 추가!!! 역시 당면 사리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당면 사리를 다 먹고서... 가락국수 사리는 어떨까? 생각에 가락국수 사리도 추가^^ 당면 사리보다는 못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은 볶음밥 추가 주문해서 볶아주었습니다. 닭볶음탕의 마지막은 역시 볶은밥!!! 맛이 없을 수 었는 조합이었습니다. 곱도리탕 내 들어있는 닭고기 양은 적었으나.... 다양한 사리와 볶은밥까지 먹으니 3명이 3인분 주문하여 배불리 먹을 수 있더군요. 

매콤한 닭볶음탕에 담백한 소 대창을 추가한 퓨전 곱도리탕!!! 다양한 사리를 넣어 먹어서 좋았고, 마지막의 볶은밥은 곱도리탕의 식사의 화룡정점을 찍어주었습니다. 가격 대비 맛이 괜찮은 식당이었네요. 다음 방문 시에는 기본 메뉴는 닭볶음탕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