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사용한 출퇴근용 전동 킥보드(샤오미 나인봇 맥스)는 속도 저하로 오랫동안 사용하여도 속도 저하가 없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전동 킥보드 대체 제품으로 전기자전거! 이중 샤오미에서 나오는 치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나.... 폴딩이 안되어서, 패스! 그나마 저렴한 제품으로 랑케 레이시 G660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직구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한 랑케 레이시 G660, 주문하고 약 15일 정도 소요되고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더군요. 박스를 가지고 집에 들어와서 오픈하려 했으나... 박스가 너무 더러워 야외 매트를 설치하고 개봉하게 되었네요. 20인치 자전거 박스로는 상당히 큰 박스에 제품이 배송되더군요.
자전거 박스는 상당이 큰 편인데, 내부 자전거를 고정하는 박스는 쿠션재는 빈약해 보이더군요. 이렇게 중국에서 한국까지 어떻게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전한 배송 해주어 이렇게 박스를 포장해주었나 생각도 들고, 어디 고장이 안 나면 다행이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자전거는 100% 조립된 상태에서 도착하여 아이가 혼자서 쿠션재만 제거하면 크게 무리 없이 개봉이 가능하더군요.
사은품으로 들어있는 공구, 펌프 헬멧, 자물쇠... 저렴해 보이는 제품이나 없는 것보다는 좋더군요. 사은품 헬멧, 펌프, 자물쇠는 없애고... 벨이나 좋은 제품으로 설치되었으면 좋겠더군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제품에 더 사은품을 집중해서 제공했으면 하는 생각이^^ 자물쇠.... 번호 식이 아니라 열쇠,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음(나인봇 맥스 자물쇠는 상당히 좋아서... 나름 기대했던 자물쇠인데 실망이 큼)
전기자전거의 딸랑이... 너무 허접해 보이는 딸랑이!! 카카오 바이크의 손잡이 딸랑이나 나인봇 맥스의 손잡이 딸랑이... 이런 제품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더군요. 자전거의 딸랑이는 기본인데,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딸랑이는... 사은품이 아닌 기본 손잡이 딸랑이로 설치되었으면 좋겠더군요. 전기 자전거를 고르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며 구입하게 된 랑케 레이시!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좋고, 튼튼해 보여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개봉하고 아이와 함께 패들을 돌려보니.... 자전거 중앙 하부 지지대와 앞 톱니(크랭크)와 간섭이 발생하더군요. 이거 뭐지 하며 돌려보니 중앙 하부 지지대가 반대쪽으로 기울어져야 하는데, 크랭크 쪽으로 기울어져... 간섭이 발생하더군요. 더욱이 크랭크가 약간 기울어져서... 반절은 간섭되고, 반절은 약간 떨어지더군요. 구매 사이트에서 아래 동영상을 보내주었는데.... 답변이;;;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중앙 지지대를 화살표 방향으로 조절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시더군요. 용접된 지지대를 어떻게 조정이 가능할지? 해머로 치면은 그 충격으로 다른 부분에 손상이 발생할 것 같은데... 자전거 사용하며 그을리는 소리가 들려도... 귀 막고 주행하면 바줄만 해서.. 패스!! 직구의 문제점이랄까? 뽑기는 실수랄까? 나중에 용접기가 근처에 있으면 잘라내고 용접을 다시 해야겠네요.
출퇴근으로 사용하기 전 주행테스트를 위해 외부로 나왔습니다. 어시스트 3단으로 주행하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시속 15km 나오고... 그 이상은 내 페달링으로만 가더군요. 속도제한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25km로 설정되어 있더군요. 25km로 설정되면 25km까지 전기 도움이 있다가, 25km 초과되면 전기 도움이 차단되어야 하는데... 15km 정도에서 차단되더군요. 설정에서 속도를 35km 조절 이하니 25km 정도 전기 도움이 되고, 그 이상은 페달링을 해야 하더군요.
전기 도움이 있는지 없는지는..... 피부로 느껴지는;;; 부드럽게 밀어주었으면... 아직 전기자전거의 단점이랄까? 참고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며, 배터리가 떨어지면 자전거 페달링으로 사용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생각을 접기로 했습니다. 자전거가 너무 무겁고, 바퀴가 작아서.... 일반 자전거 페달링과 차원이 다르게 힘들더군요. 전기 도움이 없으면..... 그냥 주행하기는 힘든 "무거운 자전거"이더군요.
일반 20인치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크기 비교해 보면, 당연 전기자전거가 길더군요. 핸들 부분 위 앞쪽으로 쏠려 있어서... 주행 시 허리를 굽혀야 안정적으로 핸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떤 리뷰에서 이런 내용을 보았는데, 그때 멀어봤자 얼마나 멀겠어 생각했었으나... 상당히 멀더군요. 고속 주행 시에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수그려, 큰 상관없지만.... 느지막한 주행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거리더군요.
나인봇 맥스에는 충전 시 몇 퍼센트 충전되었는지 나와서... 얼마 정도 충전하면 되겠다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를 꼽아놓고, 얼마나 충전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더 충전해야 하는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없겠더군요. 전기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이런 기능이 내장되었으면 좋겠더군요. 기존 전동 킥보드를 사용해서 그런지, 비교를 전동 킥보드를 기준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더군요.
나름 아쉬움이 많았던, 랑케 레이시 G660 개봉기였습니다. 전동 킥보드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킥보드 보다 가장 좋은 점이라면... 앉아서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 저하기 내가 페달링 하면 된다, 바퀴가 커서 낮은 방지턱은 쉽게 지나갈 수 있다(전동 킥보드.... 낮은 1cm 턱도 쿵쿵)가 있겠네요. 앞으로 6개월 정도 주행해보고, 장거리 주행 후기를 남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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