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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축구 직관후기(전북현대 vs 광주FC)_2020.10.18

영구원(09One) 2020. 10. 28. 05:00
K리그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광주 FC 축구 직관 후기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는 시즌권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채, 시즌권으로 사전 예매만 진행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직관,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올 시즌권은 이승기 선수카드로 신청했고, 이 시즌권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채.... 서랍장에 그대로 있네요. 코로나 19로 인해 정규리그 33경기는 22경기로 축소되었고, 많은 경기가 무관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오랜만에 유관증으로 진행하는 경기입니다. 이번 시즌권은 입장용이 아닌..... 우선 예매용으로 활용되네요.(시즌권 소유자는 사전 예매, 미소유자는 하루 후 예매 가능) 

이번 경기의 사은품?으로 휴대용 손 소독재를 지급하고, 승용차 경품추점을 위한 종이로 출력된 티켓을 지급해주었습니다. 작년에는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면.... 다양한 이벤트(특히 축구왕 슈돌이!!!)를 즐기려고 축구장을 찾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이벤트가 아예 진행이 불가하네요.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출전 선수를 확인해 줍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쿠스타보와 바로우.... 기대를 해봅니다.

[전북 현대 출전 선수 명단]  
GK : 송범근  
DF : 이주용, 김민혁, 구자룡, 최철순  
MF : 손준호, 바로우, 이승기  
FW : 쿠니모토, 조규성, 구스타보  
대기 : 김정훈, 최보경, 이용, 신형민, 김보경, 한교원, 이동국

 

[광주 FC 출전 선수 명단] 
GK : 이진형 
DF : 정준연, 이한도, 김태윤, 김창수 
MF : 최준혁, 박정수, 여름, 윌리안
FW : 엄원상, 김효기 
대기 : 윤평국, 박준희, 김정환, 여봉훈, 김주공, 김진현, 한희훈

전반전 킥오프! 선발 출전으로 대표팀을 다녀온 이주용, 지난번 부상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된 구자룡 선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그 외 선수들은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들이라 패스!! 아, 조규성 선수는 시즌 초반에 원톱으로 경기에 출전했었는데, 원톱보다는 측면에서 플레이가 눈에도 잘 들어오고.... 이 선수가 경기장에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전반 3분에 손준호 선수의 선재골!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밀어붙이는 전북 현대.... 전반전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이주용 선수! 이 선수가 이렇게 플레이를 잘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하더군요. 대표팀에 다녀오고 나서.... 왠지 날아다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조규성 선수....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공격적인 모습이 참 좋았음... 역시 중앙보다 측면에서 빛이 나는 선수... 쿠니모토 선수...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공을 잡으면 왠지 기대되는 선수!

전반전 총평! 전북 현대가 밀어붙인다! 광주 밀린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던 전북 현대, 결과물로 2골(손준호 선수, 쿠니모토 선수) 후반전에 몇 골의 추가골이 나오는 경기였다. 그리고, 차량 추첨에서 내가 당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전반전을 보았다!ㅎㅎ

하프타임 시간에 경품 추전인 진행되고 후반전 킥오프! 나에 번호는 꽝^^ 후반전도 일방적인 전북 현대 공격이 이루어졌습니다. 후반전에 좋은 활약을 보였던 조규성 선수와 김보경 선수 교체~ 김보경 선수의 추가골이 이어졌습니다. 축구경기에서 3골 차이면 상대편은 자포자기 상태여야 하는데..... 광주 FC는 자포자기가 아닌, 어떻게든 한골이라도 넣어야 하겠다는 집념이 보이더군요. 광주 FC의 위협적인 모습이 보이며 한골 먹히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광주 FC의 만회골!

금일 유료 관중은 3,598명이더군요.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하겠지만, 무료 관중을 제외한 유료로 입장하는 관중만 집계되어서 적은 관중수를 보이더군요. 나와 함께 입장한 아이도 그린스쿨 회원이라 무료로 입장 관중에서 제외되었죠. 관중 집계는 총 입장수와 무료/유료 입장 관객이 구분되어서 보였으면 좋겠더군요.

최종 스코어 4대 1로 전북 현대의 압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광주 FC의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되어서.... 전북 현대의 압도적인 경기 결과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경기의 전북 현대 선수들 모두 눈에 잘 띄도록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총평 : 쿠스타보 골은 없었지만 수비에서 높이의 우위, 이주용 선수는 대표님 다녀오더니 다른 보습, 지난번 부상으로 경기력을 잘 못 봤던 구자룡 선수도 수비에서 안전감을, 최철순 선수는 수비적인 모습만 보였는데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모습도 좋았고, 손준호 선수는 늘 좋았고, 쿠니모토는 항상 기대되고, 한교원 선수는 오랜만에 출전하여 골맛보고, 김보경 선수는 지난 MVP 수준은 아니지만 골맛보고, 이동국 선수는 공이 가면 지체 없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시원한 모습을, 이승기 선수는 안 보이다가 상대편의 위협적인 모습을 모이고, 바로우 선수는 스피드는 좋지만 허약체질이라 몸만 잘 만들면 최고일 듯!

직관 후기를 직관 후 바로 남기려 했으나....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이 경기의 직관 경기 일 때 우승은 어렵겠다 생각했었는데.... 울산 현대가 포승 스틸러스에 패하고,  얼마 전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1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한발?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경기인 대구 FC만 이기면 우승이네요. 대구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이제 마지막 경기 대구 FC의 직관만 남아있네요. 아! 울산 현대의 FA컵 결승도 있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