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체계산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순창군 농특산물 판매장에 들러보았습니다. 늦은 점심도 해결할 겸, 순창군 특산물도 구경할 겸 방문해 보았는데.... 두릅을 숙회로 먹는 게 아니라 두릅전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순창 적성면에서는 두릅전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두릅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초장에 먹는 숙회로는 먹어보았지만, 두릅을 이용해서 전은 생소하기도 하도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늦은 점심이기도 해서 컵라면도 2개 추가! 순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강천산 쌀 막걸리도 주문하고 싶었지만 운전해야 해서 패스!
두릅전은 간장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숙회로 먹었을 때와 색다른 맛이 느껴지더군요. 숙회로 먹는 두릅은 약간의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데, 전으로 만들 두릅은 고소함이 느껴지더군요. 컵라면과 함께 나온 묵은지 김치는 두릅전과 함께 먹으니 별미더군요. 농산물 판매장에 생두릅 한 팩에 7,000원에 판매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 한 팩 구입했네요.ㅎㅎ 두릅을 판매하시는 분께서 두릅을 전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튀김으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튀김으로 꼭 먹어보라는 권유도 해주시더군요.
두릅전을 아이들인 안 먹을 거라 생각하고 컵라면을 주문했는데, 아이들은 컵라면은 안 먹고 느릅 전이 맛있다며 잘 먹었네요. 내가 막걸리와 함께 먹으려던 두릅전은 아이들에게 넘어가고, 남은 컵라면만 먹게 되었네요.ㅠㅠ 순식간에 해치운 두릅전을 뒤로하고 구림면에서 다육 판매 부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다육을 보고서 마음에 드는 거 하나씩 총 2개를 5,000원에 구입했네요.ㅎㅎ
순창 체계산 출렁다리의 별미?! 두릅전을 맛있게 먹어서 집에서 전 만들어 먹으려고 한 팩에 7,000원 두릅전을 하나 구입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두릅을 판매하는 아저씨는 두릅을 전도 맛있지만, 튀김으로 먹으면 더 맛나다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두릅은 겨우내 뿌리에 저장된 영양분이 가지 끝부분에 나오는 첫순(새순)과 그 이후 나오는 옆 순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흔이 사 먹는 두릅은 대부분 옆순이 많이 있습니다.
순창 체계산 출렁다리도 구경하고 특산물 판매장 두릅 전도 맛있게 먹어보고! 즐거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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