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전기자전거와 전동 킥보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휴대성과 어느 정도 완성도 높은 제품의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전동 킥보드로 정하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코스는 출퇴근으로 천변을 약 10km 이동과 KTX에 상차가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100만 원 이상의 제품들이고 KTX 상차를 위해서는 사이즈가 작아야 하는데 사이즈 작은 것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동 킥보드를 알아보던 중 가격 대비 디자인도 나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나인봇 맥스는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여 65.6만 원에 주문하였고 약 20일 소요되었습니다. 제품 박스를 보고 2번 놀랬습니다. 처음은 킥보드 박스가 너무 커서, 두 번째는 박스 여기저기 찢겨져 있고 박스 밀봉이 안 되어 있어서 놀랬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더군요. 킥보드 내용물은 킥보드 본체, 열쇠, 충천 케이블, 타이어 공기주입 호스, 조립용 드라이버와 피스 6개입니다.
우선 킥보드에 부착할 수 있는 열쇠를 뜯어보니 일반 자전거 열쇠보다 제품이 고급스럽더군요. 열쇠는 5개의 번호로 되어있고, 자신에 원하는 번호를 세팅하여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전동 킥보드에 수동 자물쇠는 그렇게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고 더욱이 열쇠를 타이어 사이에 넣어서 잠금이 어렵다는 게 하나의 흠으로 작용하더군요. 열쇠 설명서가 한글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킥보드에 부착도 순로 좁게 진행되었습니다.
나인봇 맥스 상품을 받아보고 처음 실물은 보고서....... 와 제품이 왜 이렇게 크지!!! 이거 들 거 다닐 수 있을까? KTX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짐칸에 어떻게 넣고 다닐까 많은 고민이 들더군요. 조금 작은 제품을 구매할 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약 10KM를 한 번에 이동거리를 생각해 보면 조금 큰 제품이 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 이 제품이 휴대성이 있다고 했던가;;;; 휴대성은 기대하기 힘든 제품!!!
나인봇 맥스 조립은 핸들 상단부의 피스 6개만 조여주는 것으로 완성되는 제품입니다. 아이가 조립하고 싶다고 해서 아이에게 조립을 시켜보았는데, 제법 조립을 하더군요. 마무리는 내가 피스를 단단히 조여주고 킥보드가 완성되었네요. 킥보드는 전원 버튼을 누르니 배터리가 약 60% 있었습니다. 바로 핸드폰으로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킥보드 펌웨어(컨트롤로, 블루투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더군요.
휴대성을 기대하고 구매하시면 안 되는 제품입니다. 19kg 그렇게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들어보니 근력운동하기 좋은 무게입니다. 킥보드 리뷰를 보면 등판능력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는데 왜 킥보드의 등판능력을 중요시 이야기하는지 알겠더군요. 주행 테스트 포스팅은 다음 게시글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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