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머리 하러 남자는 이발관, 여자는 미장원에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예전의 이발관/미장원은 찾아보기 힘들도 남/여 모두 헤어숍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그 사라져 가는 추억의? 이발관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발관 한편에는 이용요금이 붙어 있는데 커트 후 머리를 감으면 10,000원의 요금으로 그렇게 비싼 느낌은 안 들더군요. 이발관의 입구에는 이발용 의자 3개가 놓여있는데 이 유토피아 의자로 주로 뒤로 눕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전 이발관에서는 머리와 함께 면도를 자주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면도용으로는 적당한 기능이네요. 다만, 높이 조절이 없다 보니 이발관 아저씨께서 높이 조절이 필요하시면 그때그때 말씀을 해주시면 수동으로 내 허리를 이용해 높이 조절을 해주어야 합니다. ㅎㅎ 참 재미있는 경험이죠, 어린아이는 이 의자에 나무를 걸쳐 앉아서 머리를 깎았던 기억이 납니다.
머리를 다 깎고 머리를 감으로 세면대로 이동하는 데 머리를 숙여서 깜는 방식이네요. 머리 감는 그 조그마한 물 졸이게는 안 보이고 바가지가 보이더군요. 머리를 다 감고서 커트한 내 머리를 보니, 미용실에서 좌우 대칭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데 여기는 좌우 대칭이 칼같이 맞아떨어지네요.
주로 스포츠 스타일의 머리로 자주 깎는데 여기는 그 스타일의 머리를 잘 깎아 주시네요. 미용실에서는 스포츠머리의 꽃이라고 하는 좌의 대칭의 날카로운 치켜올림이 약간씩 안 맞는데... 여기는 잘 맞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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