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프랑스 파리 : 대한항공 특별 기내식(아동식) 후기

영구원(09One) 2019. 9. 4. 08:00
대한항공에서 운행하는 파리 노선 특별 기내식(아동식) 이용후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특별 기내식은 유아식(24개월 미만의 유아)와 아동식(2~12세 아동)에게 제공되며 우리 아이는 아동식에 해당하여 사전에 돈가스, 피자, 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탑승하면 아이들이 비행 중 심심하지 않게 "뽀로로 색칠놀이"를 하나씩 나누어 주네요. 우리 아이는 색칠놀이하기에는 너무 커서.... 동생 주겠다고 챙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뽀로로 색칠놀이는 동생 프랑스 여행 선물이 되었답니다. 항공기 이륙 후 예약했던 아동식부터 가져다주더군요. 처음에 나온 아동식은 피자~ 피자는 은박지로 덮여있고, 뽀로로 커버에 있는 음식은 빵, 파스타 비슷한 음식이 들어있더군요. 아이는 프랑스에서 이미 빵을 많이 먹었다고.... 미역국과 매콤한 음식을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 기내식은 비빔밥으로 주문~^^ 아동식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함께 나왔던 과자봉지^^

 

 

 

 

비빔밥을 맛있게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맛이 괜찮더군요. 그래서 바로 아이 테이블로 이동~ 아동식으로 나온 특별 기내식 피자는 제가 모두 처리했네요. 피자는 좀 느끼하기는 했지만 먹을만 하네요.ㅎㅎ 그리고 기내식과 함께 나온 맥주~ 한잔 쭉 마시고 푹~ 자려고 하였지만 아이가 옆에서 요구 사항이 많으니 잘 수가 없이~ 노트북으로 그동안 못 보았던 의사 요한을 3편을 연속 시청하게 되었네요~^^

 

 

 

이륙 후 바로 나온 기내식을 모두 해치우고~ 아이가 평소에 즐겨보는 빅 히어로 한편을 보고 푹 잠들더군요. 영화도 재미있게 보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또 기내식이 나오더군요. 프랑스행 비행기 시간이 12시간이니 너무 긴 시간이네요. 시간을 빠르게 보내는 방법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라서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여러 번 주나 봅니다. 1차 먹고 자고 하니... 2차 먹는 기내식 핫도그가 나오네요. 아이가 일어나서 2차 기내식 핫도그를 먹어야 하는데.... 결국 쭉~~~ 자버리네요. 결국 아이 기내식과 내 기내식 2개를 먹었네요. 아이가 안 일어날 줄 알았으면 내 기내식은 안 시키는 건데...

 

 

 

 

 

 

 

 

여기까지 아이와 함께 먹었던 기내식(피자, 핫도그, 비빔밥, 야채죽)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내식은 당연 비빔밥~^^ 프랑스에서 복귀하는 피행 편이라 여행 중 느끼했던 프랑스 음식에서 해방? 시켜주는 기내식이었네요. 아래는 한국에서 프랑스 편 기내식입니다.

 

 

 

 

프랑스행 기내식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낚지 덮밥?입니다.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는 매콤한 소스가 들어있는 음식이 딱 이더군요.ㅎㅎ 그리고 맥주는 식사 후 한 잔 들이켜고~ 푹 자기 위한 필수품이네요. 기내식을 먹고 나니... 아직 중간지점?에 도착해 있더군요. 노트북으로 영화 한 편 보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기내식? 인지 중간에 간식으로 토스트인지 샌드위치인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빵 종류를 하나 주시더군요. 잠결이었지만, 주는 거라 먹고 바로 잠들었던......

 

 

 

프랑스에 거의 도착할? 시간에 한 번 더 기내식이 나오는데... 소고기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프랑스의 느끼한 음식에 적응이 필요할 것 같아서 파스타 주문했는데... 파스타 보다, 날치알이 들어있는 샐러드가 더 맛있더군요. 파스타의 소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그 부분도 맛 있었네요.ㅎㅎ 곁들이로 나온 빵은 버터에 발라서 먹어주니.... 프랑스 편 기내에서 프랑스 음식 적응이 완료된 기분이네요. 

 

 

 

 

 

2번에 걸쳐 기내식을 모두 먹어주니 프랑스 파리에 거의 도착해 있었네요. 프랑스 운항시간이 12시간.... 이 지루한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먹고 자고, 먹고 자고입니다. 기내식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비빔밥과 낚지 덮밥이네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역시 매콤한 소스가 필요하네요^^